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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에 모이기로 했던 번개에 저는 8시30분에 도착했답니다.

대한문 옆 샤브샤브 전문점에서 김동영 나무님, 이승혁 나무님, 정한진 나무님 세분을

시작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돼지띠 누나들, 멀리 원주에서 온 장은석 나무님, 약속시간에 맞춰서

퇴근하려다 붙잡히셔서 늦게 오신 김영일 나무님, 오랜만에 얼굴보는 어린나무 김영희 나무님,

주경야독으로 학문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계신 장경태 나무님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뵙는 하채천 나무님이 모이셨답니다.

1차를 샤브샤브 전문점에서 하고 2차를 호프집에서 했습니다.

그간에 있던 일을 이야기하고 동영이 형이 중국에서 사는 이야기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

더불어숲 번개에서 빠지지 않는 주제인 우리 사회에 대한 이야기

등등 정겨운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2차를 호프집 마감인 1시에 끝내고 3차로 김치찌개집으로

김영일, 장경태, 김동영, 한혜영, 장지숙, 신정숙, 김영희 그리고 저 이렇게

8명이 택시 할증이 풀리는 4시까지 이야기와 술을 이어갔답니다.

3차의 주제는 역시나 동영이 형의 결혼문제였답니다. ㅎㅎㅎ

이렇게 토요일 번개는 날을 넘겨 이어졌고 오랜만에 많은 분들을 뵙게 되었고

건강한 모습으로 휴가를 나온 동영이 형을 보게 되어서

다들 유쾌한 번개였지 않나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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