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선생님의 달력을 주문하면서

by 허필두 posted Nov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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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보낼 때 쓴 편지


해마다 겨울이 오면 알라딘이나 더불어 숲을 통해 새해달력을 구하게 되었지만

올해부터는 도서출판 더불어숲에서 직접 살 수 있어 다행입니다.

새해새날이 두려워집니다.

나이는 한 살 더 먹었지만 이루어놓은 것은 하나도 없고

부질없는 탐욕만 늘어갑니다.

2009.11.27. 술이 덜깬 아침에 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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