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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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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프로젝트( http://cafe.daum.net/sinnaproject )에
참여해주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배기표, 장지숙, 정준호, 배상호, 박영섭,

윤미연 (고규열, 고윤선), 좌경숙, 초록굿,

손수희 김혜자 이재순 원은현 방혜양

황정일 안중찬 유선기 윤현정 양해영

이윤경 문제술 심은하 주성춘 류해운

봉선미님 (모두 26분)입니다. 고맙습니다.

*****************************************
(글을 통해 신청하신 나무님만을 일단 올렸습니다.
구두로 신청하신 나무님들은 신/나까페에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의 더불어숲은

어쩌면 선생님께는  

계속 이어지는 '그때의 청구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때 서오릉에서 "하루의 만남"을

계속된 인연으로 만들어 간 것은 물론 다음과 같은 선생님의 마음

때문이기도 했지만,

"진달래 한 묶음을 수줍은 듯 머뭇거리면서 건네주던 그 작은 손,
그리고 일제히 머리 숙여 인사를 하는 그 작은 어깨와 머리 앞에서
나는 어쩔 수 없이 '선생님'이 아닐 수 없었으며,
선생으로서의 '진실'을 외면할 수는 도저히 없었던 것이다."(청구회추억 중)


중요한 계기는 아이들이 연구실로 보낸

서툴지만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편지"와

편지에 담긴 아이들의 마음이 아니었을지.

"겉봉에 쓴 글씨가 무척 서툴러서 시골 국민학교의
어느 어린이로부터 온 듯할 뿐 아니라,
또 잉크로 점잖게 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는 점에 있었을 것이다.
조대식, 이덕원, 손용대 세 녀석이 보낸 편지였다.
이 녀석들이 바로 '독수리 부대' 용사들이라는 것은
겉봉에 적힌 '문화동 산 17번지'를 읽고 난 뒤에야 알 수 있었다.
꼬마 친구들에게서 온 편지라는 짤막한 말로써
그 편지를 전해준 조교의 질문과 호기심에 못을 박아버린 까닭은
내가 그 편지로 말미암아 무척 당황하였기 때문이었다.
이 편지는 분명히 일침(一針)의 충격이며 신랄한 질책이 아닐 수 없었다.
나보다도 훨씬 더 성실하게 그날의 일들을 기억하고,
또 간직하고 있었구나 하는 나의 뉘우침,
그 뉘우침은 상당히 부끄러운 것이었다." (청구회추억 중)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지만, 그래도 올해
세상에서 말하는 한 연세(^^)가 되신
선생님께 우리는 ‘시골 국민학생처럼 서툴지만’
정성이 담긴 한 통의 편지를 올립니다.
다시 한 번 참여를 약속해주신 나무님들께 감사드리며
함께하는 나무님들의 생각들 모아
아름답고 신/나/게 프로젝트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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