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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교사로 첫 방학을 맞아 2학기 준비를 하면서  5학년 2학기 사회교과서 경제 단원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덕분에 이렇게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게 되었습니다. ^^;

'자유와 경쟁' 중심으로 풀어가는 단원 전개와 함께 단원 정리 활동에서는 IMF의 원인을 국민들의 사치와 향락이라고 서술한 것을 보고 '이건 아니다!' 라면서 다른 방안을 찾아야겠다고 했던 다짐과 더불어 함께 <행복한 경제>를 공부한 여러 선생님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한 수업 덕분에 이렇게 책으로 펼쳐보았습니다.


<책 소개>

생활 속 사례들을 통해 배우는 경제 이야기

이 책은 흔히 어렵고 딱딱하거나, 돈과 부자 이야기로 여겨지는 ‘경제’를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사례들을 통해 돌아보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월드컵경기 전 축구선수들이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에 들어서는 이유와 최근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착한 초콜릿’의 정체 그리고 동방신기 팬 카페 회원들이 신문에 낸 광고, 교복 가격이 천차만별인 이유 등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경제를 살펴보고 있다.

즉, ‘경제’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이며, 그래서 경제를 제대로 알고 친해진다면 오히려 경제로 인해 세상을 좀 더 따뜻하고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마음이 키워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경제교육의 새로운 대안, ‘행복한 경제'

우리나라의 세계 경제 순위는 높지만, 그에 비해 행복지수가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돈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돈을 많이 벌고 부유해지는 경제를 이야기하고, 그러한 부분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모든 이들의 살림살이가 좋아지는 방법들을 찾고 함께 배워나가야 한다.

책 제목처럼 ‘더불어 사는 행복한 경제’를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방법을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이 책은 대안 교과서를 모색하며 학습현장에서 학생들과 나누고 생각한 내용들을 엮은 것으로 경제 교육의 훌륭한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각 장마다 나오는 <생각이 깊어지는 자리>에서는 다양한 질문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경제’에 대해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억대의 광고계약을 포기한 영화배우 이야기, 세종대왕도 권장한 출산휴가, 대형마트의 설립 등 우리 주변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함께 토론하며 생각의 장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소비자와 노동자, 국가 그리고 지구환경까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경제를 꾸려나가기 위한 실천들을 스스로 찾아 나설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이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꽉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내가 즐겨 차던 축구공 하나에도 또래 친구의 노동이 담겨 있고, 동생이 좋아하는 초콜릿 하나에도 동생 또래 아이들의 노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 친구들과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삶의 지혜와 더불어 남을 챙길 수 있는 배려를 절로 배우게 되는 것이지요. 지혜로운 경제생활을 통해 나와 지구촌 친구들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들이 이 책 속에 가득 담겨 있습니다.

-노원 초등학교 교사 최종순

아이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고, 교과서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과 큰 이야기만 나와 경제공부가 참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경제가 사람들의 살림살이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어린이들이 잘 아는 이야기, 축구, 실제 상황을 통해 경제 개념을 쉽게 설명해 줍니다. 또한 다른 사람까지 배려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경제생활에 참여할 수 방법까지 알려주어 아이들과 경제를 행복하게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봉 초등학교 교사 신은희

고등학교 경제과목 수업에 등장하는 ‘구성의 오류’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부분에게 옳은 것이 전체에게도 옳은 것은 아니며, 각 개인에게 옳은 것이 사회 전체에게도 옳은 것은 아니다’라는 얘기입니다. 이 책은 개인의 합리적인 경제적 선택이 사회 전체에게도 합리적이고 올바른 것이 되게 하는, 즉 ‘구성의 오류’를 줄여주는 훌륭하고 늠름한 시민을 키워내는 데 꼭 필요한 책입니다.

-산본 고등학교 교사, 전국사회교사모임 부회장 김원태

이 책에서 저자는 아이들이 합리적인 소비자를 넘어 깨어 있는 시민이 되기를 원합니다. 풍요롭게 소비하고 자유롭게 선택하는 현실 속에서 보이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노동과 삶을 보게 합니다. 소비의 권리를 지키라고 말하고 있지만 결국 소비의 사회적 책임을 느끼게 하는 내용들을 보며 과연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서 불편함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게 됩니다.

- 제주대학교 초등교육학과 교수 류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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