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에서 말하는) 불생불멸不生不滅
제행諸行이 무상無常하기에(변화하기에), 즉 공空하기에 불생불멸不生不滅이다.
형이상학적으로 생기지 않고 멸하지 않기에 불생불멸不生不滅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생겼다고 할 수도 없고 멸한다고 할 수도 없기에 불생불멸不生不滅이다.
제법諸法이 무아無我이기에(실체가 없기에), 즉 공空하기에 불생불멸不生不滅이다.
형이상학적으로 어떤 단독자인 실체가 있기에 불생불멸不生不滅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실체가 있다고 할 수도 없고 실체가 없다고 할 수도 없기에 불생불멸不生不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