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깨닫지 못한 자와 깨달은 자가 이해하는 ‘불생불멸’의 차이]

깨닫지 못한 자(중생)는 반야심경에 나오는 ‘불생불멸不生不滅’을,
현재 인식되는 것(생긴 것) 또는 인식되는 것에는 어떤 변하지 않는 실체가 있기에 영원하다고 이해하거나,
깨닫게 되면 현재 인식되는 것(생긴 것) 또는 이에 내포된 어떤 것이 멸하지 않고 영원할 것이라고 이해한다.

깨달은 자(붓다 또는 아라한)는 반야심경에 나오는 ‘불생불멸不生不滅’을,
현재 인식되는 것(생긴 것) 또는 인식되는 것에는 어떠한 고정불변의 실체도 없어 변하기에 ‘변한다는 사실(무상無常의 법칙)’이 영원하다고 이해하거나,
현재 인식되는 것(생긴 것) 또는 이에 내포된 것은 항상 변하므로 ‘고정불변의 실체’가 생기지도 않았고 생기지 않았으니 멸할 것도 없다고 이해한다.

참고)
‘불생불멸’ 다음의 ‘불구부증’, ‘부증불감’에 대해서도 깨닫지 못한 자와 깨달은 자는 ‘불생불멸’을 이해하는 방식과 동일유사한 방식으로 이해한다.
망상에 빠진 깨닫지 못한 자(중생) 중의 어떤 자는 ‘분별하지 말라’ 또는 ‘상相을 짓지 말라’는 의미를 확실히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중생이 곧 부처이므로 이러한 차이를 짓는 것도 분별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러한 망상의 말을 듣고 번뇌가 일어나는 자는, 아직 '인과에서 벗어난 깨달은 자(붓다 또는 아라한)'라고 할 수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5 상相에 대하여 김자년 2010.11.12
504 글단풍 소개합니다. 3 김성숙 2010.11.16
503 (꽁트) 옆구르기하는 토끼 노동꾼 2010.11.18
502 <공지사항>에 2010 더불어숲 모두모임 공지하였습니다. 그루터기 2010.11.19
501 범부 내지 붓다 3 김자년 2010.11.21
500 아버지는 “종이범”이 아니셨다 최동일 2010.11.23
499 누나 최동일 2010.11.23
498 군의 존재이유가 뭐냐.... 연평도 민간인 사망소식을 듣고 정연경 2010.11.24
» 깨닫지 못한 자와 깨달은 자가 ~ 15 김자년 2010.11.26
496 (초대) 신선생님 강연 12/8 (수) 있습니다. 6 정연경 2010.11.26
495 불교 경전에 대한 이해 김자년 2010.11.28
494 뭐 좀 신나는 일이 없을까? “신․나 프로젝트” 11 그루터기 2010.09.08
493 신영복/임옥상/박재동/이철수 '생명 평화 그리고 꿈 展' 1 뚝딱뚝딱 2010.11.30
492 원효대사의 극락왕생 염불 하나 김자년 2010.12.02
491 밀양 한솔이네 소식.... 11 김인석 2010.12.02
490 불성佛性과 보살에 대하여 3 김자년 2010.12.06
489 질기고 질긴 사슬에 다시 묶이는가? No!!!!??!!!!!! 1 겨울바보 2010.12.06
488 [re] 고 리영희 선생 시민 추모의 밤(오늘) 이승혁 2010.12.07
487 리영희 선생님 함께 조문가실 분은... 1 이승혁 2010.12.06
486 감옥으로 부터 사색 중에 "불의 송가"가 있는 구절 2 조재호 2010.12.07
Board Pagination ‹ Prev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