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불성佛性과 보살에 대하여

불성佛性은 '연기緣起하는 성품性品' 또는 '무상無常하고 무아無我인 성품性品' 또는 '일체가 공空한 성품性品'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부처(붓다 또는 아라한)는 이러한 성품性品에 깨어 있어 '집착이 끊어진 마음 또는 마음상태'를 의미하는 개념이다.
한편, 이러한 부처가 될 수 있는 성품性品을 불성佛性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근본불교의 교리에서 '보살'은 붓다(존재의 참모습을 깨닫고 집착에서 벗어나 업식業識이 정화된 상태)가 되기 위해 수행하는 자를 의미하고,
대승불교의 교리에서 '보살'은 붓다가 깨달은 진리(연기緣起, 무상無常 무아無我, 공空으로 표현되는 존재의 참모습)에 따라 집착에서 벗어나고 업식業識을 정화하기 위해 수행하는 자를 의미한다.

이러한 보살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대승불교에서 말하는 보살의 개념을 아함경(또는 초기경전)에 무리하게 적용하려고 하다보니,
본생경(석가모니의 전생담, 일명 자타카)에 나오는 보살을 '본래 깨달은 자' 또는 '존재의 참모습을 깨달은 자'로 대치하게 되었고,
'중생이 곧 붓다이다'라는 표현도 나오게 되었으며,
'보살심(또는 보리심)을 낸 때가 바로 붓다가 된 때'라고 말하기도 하였고,
찰나멸 개념에 따라 '중생이 되기도 하고 붓다가 되기도 한다'고도 하였으며,
중생 또는 붓다도 개념이므로 이 개념 이전(즉,  생각 이전 또는 인식 이전)의 상태에 머무르는 것을 깨달은 상태라고 하기도 하였다.

참고)
불교서적을 보면 자성自性이 여러가지 의미로 쓰여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영원불변한 실체성 또는 자아성自我性를 의미하기도 하고
상기 의미의 불성佛性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의미를 문맥에서 파악하지 못하면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뜻을 전혀 알지 못할 수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05 ▶◀ 삼가 노촌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2 장지숙 2006.10.20
1804 죽음에 대한 상념 박 명아 2006.10.21
1803 우천으로 인하여 산행을 취소합니다 임윤화 2006.10.21
1802 [re] 우천으로 인하여 산행을 취소합니다 박 명아 2006.10.22
1801 좌충우돌 사오정 이 여자가 사는 법 2 박 명아 2006.10.23
1800 더불어숲 나무님과 슬픔을 나누며 이식열 2006.10.24
1799 산의 미학 박 명아 2006.10.24
1798 아이들과 함께 새 길을 만들어가면서... 1 레인메이커 2006.10.24
1797 축하해주세요~ 9 심은하 2006.10.26
1796 [re] 금정산의 미학 또는 금정산 소개하기(2) 유천 2006.10.26
1795 바깥 7 조원배 2006.10.26
1794 [re] 금정산의 미학 또는 금정산 소개하기(2) 6 박 명아 2006.10.27
1793 참 소중한 만남: 노촌 이구영 선생님 2 문봉숙 2006.10.28
1792 [울진 열린모임 정산] 올해 열린모임 마침표를 찍으며 6 그루터기 2006.10.31
1791 이 좋은 계절, 10月이 다 가기 전에 3 문봉숙 2006.10.31
1790 길벗 삼천리:백두에서 한라까지, 한라에서 백두까지 3 문봉숙 2006.10.31
1789 소나무 향기 가득~사람냄새 폴폴~ 울진열린모임에서.. 6 최윤경 2006.11.01
1788 11월 6일 [노동대학]에서 선생님 강연이 있습니다. 2 장경태 2006.11.01
1787 재떨이 209 萬人之下 2006.11.02
1786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8 박 명아 2006.11.03
Board Pagination ‹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