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1. ‘상카라에 집착함’에 대해
http://blog.naver.com/hojanyun/140122877193
  
‘형성된 것(상카라)’에 집착하는 한, ‘해탈열반(윤회에서 벗어남)’에 이를 수 없다.
아상我相은 이 집착(아집我執과 법집法執)의 씨앗이다.
따라서 제행무상諸行無常과 제법무아諸法無我의 진리를 가슴깊이 체험하지 못하는 한, 해탈열반을 증득했다고 할 수 없다.
  
그 어떤 것이라도 ‘형성된 것(상카라)’에 집착한다는 것은 ‘일체개고一切皆苦’인 중생의 세계에 머문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탈열반에도 집착하지 말라’는 말은 내용상 논리적 오류의 문장이다.
왜냐하면 ‘집착하지 않는 상태’ 또는 ‘형성되지 않은 상태’를 해탈열반이라고 하기 때문에, 이중부정이 되어서 ‘집착하라’는 말이 되거나 ‘해탈열반을 형성된 것으로 간주’하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해탈열반*
‘해탈열반’이란 말은 ‘해탈한 상태인 열반’으로 풀어 쓸 수 있다.
해탈하면 그것이 바로 열반이므로 해탈과 열반은 동일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해탈열반은 해탈 또는 열반을 더욱 자세히 설명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다.

2. '알아차리는 수행'에 대해
http://blog.naver.com/hojanyun/140123064551

알아차리는 수행(사념처 수행)을 몇 십 년 해도 여전히 괴로움이 있다고 하는 것은, 수행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겉 수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불교적 수행이 아닌 비불교적 수행으로 알아차리기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념처' 경에서는 단순히 몸, 느낌, 마음, 법을 알아차리는 것이 아니라, 몸에서 몸, 느낌에서 느낌, 마음에서 마음, 법에서 법을 알아차리라고 한다.
단순히 몸, 느낌, 마음, 법을 알아차리는 것은 잠에서 깨어나면 누구나 하고 있는 알아차림이며, 이러한 알아차림은 근원적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불교적 수행이 아니다.

불교수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사념처 수행'은 붓다가 깨달은 '깨달음의 진리'에 따른 수행으로서, 알아차리되 담마(진리)에 따라 알아차리는 수행이다.
즉, 사념처 수행은 몸과 느낌과 마음과 법을, 깨달음의 진리인 '제행무상諸行無常과 일체개고一切皆苦와 제법무아諸法無我'라는 특성으로 알아차리며 집착없이 행위를 하는 수행이다.
이를 '사념처' 경에서는 '몸에서 몸, 느낌에서 느낌, 마음에서 마음, 법에서 법을 알아차리며 집착없이 지내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단순히 몸, 느낌, 마음, 법을 알아차리기만 하는 수행은 해탈열반에 이르는 수행(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수행)과는 다르다.
정상적인 감각기관으로 인지하는 사람은 누구나 몸과 느낌과 마음과 법을 알아차리며 이에 따라 욕망과 집착(아집과 법집)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 제주도 오근수 나무님이 돌아가셨습니다 10 문용포 2006.04.14
444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9 유연아 2006.07.11
443 조국은 하나다- 김남주시인 13주기에 부쳐 6 빈주먹 2007.02.13
442 조금 늦은 밀양강연회 사진 2 김인석 2011.02.28
441 조금 늦은 후기.. 4 배민 2007.04.09
440 조금 버리니 또 다른 세상이 있었네... 11 김인석 2007.10.26
439 조선대학교 "문화초대석" 강좌 - 신영복과 더숲트리오 뚝딱뚝딱 2012.10.26
438 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 상근활동가를 모집합니다 1 조반연 2003.08.13
437 조언좀~ 7 갈매나무 2004.06.09
436 조원배선생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 ^ 5 황정일 2004.01.29
435 조은아 나무님 신년 초청 음악회(2/26) 5 그루터기 2007.02.19
434 조정래님의 한강말이에요. 1 카미 2003.05.04
433 조카 이름 짓기 4 웃는달 2003.10.24
432 조카가 험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서울 가면서..... 8 나무 2006.09.14
431 조폭이 되고자 한다 5 육체노동자 2003.10.27
430 조흥은행 361-04-458011 그루터기 2004.05.27
429 존경하는 신영복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장오수 2006.03.23
428 존엄, 그것을 담을수 있는 얼굴 최동일 2010.04.16
427 좀더 일찍 만났더라면…… 273 박명아 2011.05.13
426 종강콘서트에서... 청강생 필독!!! 1 장지숙 2006.12.01
Board Pagination ‹ Prev 1 ...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