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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적에 자연은 소위 아름다울 수 없었다.
수만 년간 자연은 한번도 아름답다고 느껴진 적이 없었다.
고대인들은 그 이미지를 모사해보려고 한 적조차 없었다.
그 권위, 그 자명함, 그 동물상, 천체적· 기상적· 식물적· 동물적 지배, 끝도 없는 모습 등이 미(美)라는 개념을 초월했다.
수도 없이 많은 도시들이 땅을 짓이겨 여유 공간은 모조리 건물과 도로로 뒤덮고 나서야 자연의 아름다움이 보였으니 비로소 그때 자연미를 깨달았다.
아름다운 것은 잃은 뒤에야 깨닫는다.
상실이 그 얼굴을 바꾸었다.

파스칼 키냐르의 <심연들>(문학과 지성사 2010)  '78장 장자의 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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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책을 읽다가 발견한 글입니다.
인간의 시선이 자연을 '무심하게'가 아니라, '간절하게' 바라보게 된 것 자체가    
우리가 자연을 그만큼 상실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군요.

빠르게 훼손되어 가고 있다는 낙동강 내성천 소식에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몇 가지 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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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수구역특별법? 무소불위의 하천오염먹튀법  
[창비주간논평] 특별법을 날치기로 일사천리로 추진, 후손에 죄를 짓는 것
http://weekly.changbi.com/512  

만화 '강은 흘러야 한다'
http://cafe.daum.net/go4rivers/U1fO/5

이 아름다운생명의 강을 지킵시다 - 4대강사업의 진실을 알리는 문답식 설명
http://cafe.daum.net/go4rivers/U1fL/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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