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정말 "더불어 숲"은 짜증나.

너무도 중요한 글이어서, 퇴근 후 피곤을 무릅쓰고 교정해서 올렸더니 다음과 같은 메시지로 도저히 올라가지 않습니다.
"맞** 은(는) 등록하기에 적합한 단어가 아닙니다" 며. 이런 때는 처음 글을 올리고자할 때의 애초 의도는 사라지고, 이 시스템과 싸워야 하는 피로감과 짜증을 대면해야 합니다. A4 한 장 정도의 글을 쓴다면, 이런 도깨비 기능을 만난 사람이 어디 나뿐일까 싶습니다.  
아니 적합한 표현이 아니라면 그곳을 찾아가게 하는 기능이 있던가, 말입니다. 진실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사투리는 어떻고, 쌍욕은 어떻고, 비문이면 어떻습니까.  그 속에 진실이 담겨있고 맥락적 상황이 있으면 되는 거고, 읽는이의 감정을 두드리면 되는 거지.  

너무 도덕적 결벽주의에 쌓여있는 건가. 알만한 사람들에게 이 기능을 제발 없애달라고도 했건만, 소통불능이긴 여기도 마찬가진가 봅니다. 그렇다고 글의 논리적 구조나 일관된 맥락을 벗어나는 상황을 제어하는 고급기능도 아니고 단순한 오/탈자나 잡아내는 얕은 수준이면서 말입니다.

어쩔 수 없이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저의 이름 밑의 첨부파일을 꼭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20년간 일본의 원자력발전소에서 전문 엔지니어링으로 근무했던 분의 경험담입니다. 널리 널리 읽혔으면 좋겠고요. 우리가 기반하고 있는 사회가 과학의 맹신이라는 종교에 위태하게 서 있으며, 돈이라는 물신의 지배로 인해 너무도 소중한 가치들이 사라질 상시적 불안 속에서 감각기능을 잃고 '편하게' 살고 있는지, 과학이 철학과 결합하지 않으면 얼마나 위험한지 등등을 성찰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원자력 이용이란 인류가 뚜껑을 열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되돌릴 수 없는 치명적 과오를 저지른 것이 아닌가 느끼실 겁니다. 오늘의 풍요와 도시의 화려함이 너무도 공포스런 불안위에 기반하고 있다는 사실의 확인으로 인해 다르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불안스런 일상'이나마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기적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 못난 기능은 조속히 수정되기를 바랍니다. 몇 개의 글들이 이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였던 걸 기억하면,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많겠다 싶습니다. 제 경험상 이런 기술적 수단은 자유로운 표현의 의지를 단념케 만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45 논문,<신영복 한글 서예의 사회성 연구> 6 김성장 2008.01.22
1244 녹색연합에서 일할 분을 찾습니다 박경화 2004.11.30
1243 노촌 이구영선생님의 전시회가 이틀 남았습니다. 3 박아영 2005.05.16
1242 노촌 선생님께서 9 좌경숙 2006.10.20
1241 노촌 선생님 1주기 안내 이승혁 2007.10.08
1240 노무현정권이 또 죽음으로 몰고갔다(펌) 육체노동자 2003.10.18
1239 노무현의 생전 원고를 접하며 정진우 2009.07.20
1238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긴급 번개 2 그루터기 2009.05.29
1237 노무현 3 김민우 2003.05.24
1236 노래와 더불어 숲 이범부 2005.07.20
1235 노래모임 <참좋다>정기공연, "비정규직과 어깨를 걸고" 2 조진호 2005.09.10
1234 노래가 없는 세월의 노래들 - 신영복 4 그루터기 2005.10.18
1233 노동조합 창립선언문을 쓰고 , 박영섭 2004.01.14
1232 노동절 집회냐, 아들내미 운동회냐? 정연경 2003.04.30
1231 노동대학- 8월 28일, 신영복선생님과 함께 안산걷기, 더불어 걸어요~ 3 조진석 2010.08.24
1230 노대통령에게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을까요 3 레인메이커 2003.04.26
1229 노 대통령의 대화와 법 이영도 2003.06.15
» 너무도 비과학적인 원자력 발전소의 공포스런 진실 2 장경태 2011.03.19
1227 너무나 게으른 탓에..... 5 오근수 2006.01.13
1226 너무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5 이한창 2008.07.24
Board Pagination ‹ Prev 1 ...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