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담마와 연기 그리고 붓다

담마(dhamma)는 연기(dependent arising or dependent origination)이다.
연기는 조건과 원인에 따라 일어나고 사라지는 관계의 과정이며, 이 관계의 과정을 일부분만 떼어 볼 때 '존재(being)'라고 한다.
모든 과정 및 존재는 담마라고 할 수 있으므로 '모든 것은 담마이고 연기이다'.

이 담마(또는 연기)의 일부분으로 인식되는 존재의 특성은 '무상(anicca)'이고 '고(불만족, dukkha)'이며 '무아(anatta)'이다.
이 존재의 특성(무상, 고, 무아)을 깨닫고 집착없는 마음, 즉 '깨달음의 지혜가 함께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자를 '붓다(buddha)'라고 한다.
'붓다'를 보는 자는 '담마(또는 연기)'를 보는 자이며, '담마(또는 연기)'를 보는 자는 '붓다'를 보는 자이다.

담마(또는 연기)는 붓다가 태어나든 태어나지 않든 '원래 그러한, 자연적인 원리'이며, 이 '자연적인 원리'로 붓다도 태어난다.
고타마 붓다도 말씀하셨듯이, 붓다는 담마를 경외하며 살아간다.
붓다가 경외하는 이 담마는 '형성된 어떤 절대적인 실체'가 아니라 '형성되지 않은 자연적인 원리'이다.
붓다는 담마를 경외하며 집착없이 살아갈 뿐만 아니라 자신이 바로 담마라는 것을 가슴깊이 인식하며 집착없이 살아간다.
이에 반해 중생은 '형성된 어떤 절대자 또는 존재'를 경외하며 집착으로 살아가거나 자신이 '담마와 분리된 어떤 존재 또는 자아'라는 생각(유신견)으로 집착하며 살아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05 세계 최장신 골키퍼와 한판 축구(발발이 새해 모임 후기) 2 김광명 2006.01.23
1304 세계양심 초청강연 1 - 오카베 이쯔꼬 산처럼 2003.10.31
1303 세번째 함께읽기 후기 ( 밀양에서) 2 좌경숙 2010.06.23
1302 세번째 혁명이 필요한 시기. 2 솔방울 2003.09.08
1301 세상 속의 신영복 51 새벽별 2011.05.25
1300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5 박명아 2007.11.17
1299 세상에 온 딸아이를 맞으며 4 레인메이커 2010.09.05
1298 세상에 처음 마주선 아이의 이름을 어찌 지으면 좋을런지요^^ 19 레인메이커 2007.07.02
129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서(무료 콘서트) 12 이승혁 2007.12.27
1296 세상에서 가장 크고 두꺼운 엽서를 본 후 8 김채민 2007.02.11
1295 세상은 어덯게 돌아가는가? 솔방울 2007.06.23
1294 세상은 어린이 놀이터 정재형 2005.06.07
1293 세상을 바꾸는 법륜스님의 희망세상 100회강좌 안내 2 김세훈 2011.10.14
1292 세상의 가치 평가 319 김자년 2011.05.14
1291 세상의 길 시나브로 2009.01.21
1290 세상의 부자들이여 1 참나무 2005.04.14
1289 세숫대야 이야기 8 김인석 2012.01.03
1288 세호, 상미 결혼합니다. 29 김세호 2008.02.21
1287 소개 2 / 선생님 작품 선물 3 그루터기 2010.12.20
1286 소개합니다~~^^ 8 김한결 2007.02.07
Board Pagination ‹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