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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와 연기 그리고 붓다

담마(dhamma)는 연기(dependent arising or dependent origination)이다.
연기는 조건과 원인에 따라 일어나고 사라지는 관계의 과정이며, 이 관계의 과정을 일부분만 떼어 볼 때 '존재(being)'라고 한다.
모든 과정 및 존재는 담마라고 할 수 있으므로 '모든 것은 담마이고 연기이다'.

이 담마(또는 연기)의 일부분으로 인식되는 존재의 특성은 '무상(anicca)'이고 '고(불만족, dukkha)'이며 '무아(anatta)'이다.
이 존재의 특성(무상, 고, 무아)을 깨닫고 집착없는 마음, 즉 '깨달음의 지혜가 함께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자를 '붓다(buddha)'라고 한다.
'붓다'를 보는 자는 '담마(또는 연기)'를 보는 자이며, '담마(또는 연기)'를 보는 자는 '붓다'를 보는 자이다.

담마(또는 연기)는 붓다가 태어나든 태어나지 않든 '원래 그러한, 자연적인 원리'이며, 이 '자연적인 원리'로 붓다도 태어난다.
고타마 붓다도 말씀하셨듯이, 붓다는 담마를 경외하며 살아간다.
붓다가 경외하는 이 담마는 '형성된 어떤 절대적인 실체'가 아니라 '형성되지 않은 자연적인 원리'이다.
붓다는 담마를 경외하며 집착없이 살아갈 뿐만 아니라 자신이 바로 담마라는 것을 가슴깊이 인식하며 집착없이 살아간다.
이에 반해 중생은 '형성된 어떤 절대자 또는 존재'를 경외하며 집착으로 살아가거나 자신이 '담마와 분리된 어떤 존재 또는 자아'라는 생각(유신견)으로 집착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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