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기뻤습니다.  낮익은 글보다 낮설은 글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건망증이 그 원인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보다 더 큰 원인은 저의 건방이었나 봅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글은 다 읽어보아서
그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생각의 방향을 잘못 잡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선생님의 새로운 글에 목말라서 헐떡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생님 글 속 깊이 ~~ 파고 들어가서
끊임없이 바다를 향해 흐르고 있는 맑고, 시원한 샘물을
길어올리는 노력을 하는게 옳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갇혀 있었다는 걸 깨닫고 떠올랐던 선생님 말씀이 있었습니다.
책<강의>에서 본 것 같아서 잠시 훑어보았는데 못찾아서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큰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아름다움의 어원은 알다(알만하다)이다.
오래 접하고 익숙하게 아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그런데 자본주의의 상품 미학은 모름다움을 추구한다.
미적 정서가 뒤집힌 것이다.

자본주의는 변화 그 자체에 탐닉하므로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자기 정체성이 없이
모든 것이 외부로부터 온다. 따라서 인식과 정서마저 물들어 있다.">

못마땅한 눈초리로 바라보던 자본주의가
밖이 아니라 안에 있었음을 고백하며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꾸벅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5 여기는 정선. 37 박영섭 2011.05.27
324 당신은 어떤 부류? 184 김자년 2011.05.29
323 그가 세상을 떠났답니다. 41 이승혁 2011.05.29
322 우종아, 너에겐 명복을 빈다는 말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아. 미안해. 3 박명아 2011.05.30
321 살다가 2 장영주 2011.06.01
320 21. 나중에 온 이사람에게도 7 좌경숙 2011.06.02
319 선생님의 새로운 글이 만나고 싶어집니다. 3 열혈 팬 2011.06.02
318 집착과 해탈 김자년 2011.06.04
317 산이 가르쳐 주는 것 (1) 4 나무하나 2011.06.04
316 산이 가르쳐 주는 것 (2) 1 나무하나 2011.06.04
» &lt;감옥으로부터의 사색&gt;을 샀습니다. 열혈 팬 2011.06.07
314 22. 점선뎐! 9 좌경숙 2011.06.09
313 희망(가명)이의 장래 희망 4 배기표 2011.06.09
312 [더불어 한 길]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3 이윤경 2011.06.10
311 2011년 여름 인권연대 인턴 모집 160 인권연대 2011.06.10
310 파혼 10 박명아 2011.06.10
309 파혼, 그 후 6 박명아 2011.06.13
308 23. 생의 수레바퀴 5 좌경숙 2011.06.16
307 함께 밥먹어요~ 송정복 2011.06.16
306 ▶◀ 봉선미 나무님 부친상 17 서도반 2011.06.16
Board Pagination ‹ Prev 1 ...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