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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담임입니다.
아이들이 '처음처럼'을 잘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은 열려있었습니다. 책을 보고 나서 아이들에게도 서화를 만들어 보자고 했더니 처음엔 무척 당황해 했습니다. 한 20-30분을 생각만 하며 붓을 들지도 못했지요.
과연 뭐라도 그려낼 수 있을까 했는데 30분이 지나니까 하나 둘씩 붓을 들고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림만 그려서 낼 줄 알았는데 글씨도 나름대로 쓰는 걸 보고 좀 놀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사춘기라고 늘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아이들의 그림과 글 속에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삶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도 자신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줄 잘 몰랐다고 합니다. '처음처럼'이 생각을 열어주었기에 가능했던 거지요.
  '처음처럼' 으로 서화 그려보기 수업은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큰 감동과 깨달음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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