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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리영희 선생님의 추모 강연회에 가려고......

1주기 추모 시민의 밤

2011, 나와 리영희

리영희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지 벌써 1년이 됐습니다.
그 사이 주변을 둘러봐도, 나라를 살펴봐도, 세계로 눈을 돌려도 갈등과 혼탁으로
앞길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앞서서 민족이 나아갈 바를 말씀하셨던
그가 더욱 생각나는 때이기도 합니다.

이에 한겨레 신문사는 그를 알고 지내던 이들 및 그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
'리영희'를 통해 2011년과 우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 때 : 2011년 11월30일(수) 저녁 7시

* 곳 :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관

* 공연순서

  여는마당                          사회                                    하승창
                                      여는 공연                              정태춘(음악인)
                                      인사말                                  양상우 대표이사

  제1부                               여는 말씀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

  리영희와 편지                    와다하루키로부터의 편지          낭송 박철민(연극인)

                                      리영희로부터의 편지                 낭송 박철민(연극인)

                                      - 공연 평화의 나무 합창단



  제2부 좌담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백영서(연세대 교수), 김부겸(민주당 국회의원).

  리영희가 변화시킨 나와 세계  최영묵(성공회대 교수). 김병권(새사연 부원장)    

- 공연  이미배(음악인)

  제3부        온라인에서 다시 만나는 리영희    
                  김민수(중앙대4,다음 카페 리영희의 세계 회원)

                  내가 기억하는 리영희           노신을 그리워했던 리영희          
                  최만원(조선대 강사)

                 서대문 구치소 동지! 리영희 임수경(통일운동가)
                 한겨레신문 통해 참 언론을 꿈꾸다   김선주(전 한겨레 논설주간)
                동영상으로 만나는 리영희 선생   - 공연 평화의 나무 합창단      



# 리영희 1929 ~ 2010

# 리영희 선생님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리영희 선생님 기일인 12월5일에는 유족들과 함께 광주 묘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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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회원 님들께,

오늘은 제가 키우는, 아니 사육하는, 첫째 아이 찬빈이 생일입니다.

밤새 겨울비가 찾아왔습니다.
아침 5시 시내 버스를 기다리는 데에도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워지는 날씨에 겨울비로 추워 밤새 밤을 뒤척였을 홈리스들에게는,
파업투쟁을 벌이는 분들에게는 '생존의, 투쟁의 동력이
떨어지는 최악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경제적,정치적 자주권,법률제정권도 제약 당하는 FTA 경제체제하에서는
더더욱 그러하겠지요.
이 정부가 힘 없는 서민들에게 준 것이라고는 '벌금고지서, 세금고지서,협박장'밖에
없을 것이라는 데에 문제가 있지요.

국가권력의 최소화!
인민들의 정치,경제 모든 부분에서 자율권의 보장과 자치활동의 강화만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지도 모릅니다.
육식으로 대표되는 폭력문화에서 벗어나려는
생활실천활동의 지속화도 필요하겠지요.

저는 비록 넓은 집은 아니지만 따듯한 방안에서 하루를 쉴 수 있어 다행입니다.

3시에 잠에서 깨어났는데 더 자지도 못하고 일어나
어제 담근 미역을 씻어서 조선간장과 들기름으로 볶다가 물을 붓고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어제 저녁에 아이들과 아이엄마와 먹은 잡채가 좀 짜서 조청을 넣고
다시 프라이팬에 열을 가했습니다.
고기가 없어 대신에 콩불고기로 조림을 했습니다.

카페의 배경화면을 허찬빈 생일잔치 모드로 바꾸었습니다.
아이들도 어렸을 때 귀엽지 자아가 커지면서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찬빈이는 고집이 아주 세고 저를 그대로 빼어 닮아 찬빈 맘이 저지르는,
가장 치사한 짓거리인, 감정의 연좌제'의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엄마,아빠가 자주 싸워서 그렇지 그래도 찬빈이는 행복한 편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혼외출생자인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출생시부터 부도난 인생'
살아가면서 온갖 굴절을 겪으면서 아웃사이더가 될 수밖에 없는 이들도 있지요.

내일 11시에는 동아마라톤 접수가 시작되어 2011.12.01.
아침부터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아침운동과 마라톤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올 1월 1일부터 술만 마시면 피워대던 담배를 더 이상
입에 물지 않고 있습니다.

언젠가 술도 끊고, 여자에 대한 집착도 다 버리고 아주 자유롭게 살고 싶어집니다.

2011. 11. 30. 찬빈이 생일날 부끄럽고 못난  아빠인 허필두 올림


어제 퇴근하기 직전에 사무실에서 만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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