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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생님의 변방론 잘 듣고 배웠습니다.
배움이 짧아 머리에 가슴에 제대로 새기지 못해 송구합니다....


2.
모처럼 뵌 분들, 특별히 해남조에 속한 분들 반가웠습니다.
불암산 이웃 윤미연 님, 수락산 이웃 이옥희 선생님,
지금은 이웃이 아닌 가보놀 정 회장님, 훌륭하신 안용범 선생님,
곧 박사학위 받으신다는 김정은 님 ~~
들려 주셨던 좋은 일들 축하드리며, 다음에는 조금 더 친한 '척' 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3.
봄날 새싹처럼 쑥쑥 자라는 귀여운 휘성이 반가웠습니다.
윤경씨 태중에서 쑥쑥 자라고 있는 모태 꽃미남 왕자님(?) 반가웠습니다.
귀국 앞두고 있는 동영씨도 곧 아빠가 된다니 무사 귀국과 함께 축하합니다.
내년 6월에 결혼한다는 후배님 축하합니다. 그날 바쁜 일이 생겨야 할텐데~~ㅡ,ㅡ''



4.
박명아 선배님, 사위 두신 분의 용안이 날로 젊어지시니 놀랬습니다.  
물난리 속 선탠 덕분인가요? 처음에는 한참 후배 한분 새로오신 줄 알았습니다.
봉선미 선배님, 서울벽촌 번개에서는 좋은 말씀 가끔 주시더니,
더불어숲 본진에서 뵈오니 형광등 백만개급 찬란한 아우라에
감히 인사 올리기 어려웠습니다. 앞으로 본진에서는 아는 척을 삼가겠습니다.



5.
당일 여러 일정이 겹쳐 있었고, 결국 몇 곳은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마라톤에 관해서는 심병곤 님과 함께 나눈 술 한잔으로~
그래도 산악회에 관해서는 가보놀 정 회장님과 함께 나눈 술 한잔으로~
그래도 청주에 관해서는 김인석 님이 준비해 오신 '청주' 한잔으로~
그래도 장학회에 관해서는 세상을 떠난 김우종 친구를 추억하는 뜻깊은 만남으로~



6.
그동안 수고하신 그루터기 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새해부터 수고하실
황정일 대표, 류지형 그루터기 두 분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
지난 2006년 모두모임에 가져갔던 홍주는 나름 인기가 있었으나,
올해 가져갔던 발렌타인 17년산은 더불어술 흥행에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전통명주 '장수막걸리 17일산'을 준비토록 하겠습니다. ~~ㅡ,ㅡ''



8.
다음에 뵙겠습니다.


2011.12.18
불암산 자락에서 정준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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