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 함박눈이 실제로 내렸습니다.
대중 밖에서 생활하는 제가 올해 본 두 번의 눈은 묘하게도 대중 속에 들어갔을 때 보았습니다. 둘다 밤사이 내린 아주 적은 양의 눈이었지만 참 기분 좋게 바라보던 기억이 납니다.
일어나보니 오늘은 함박눈이 내리고 있는게 보입니다.
오늘은 대중 밖에 있는데도 눈이 내립니다.
음..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눈을 감고 함박눈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니 함박눈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립니다.
"야, 너 당장 수많은 대중 속으로 녹아 들어가.
그리고 내가 내리건 안내리건 상관하지 마.
난 그냥 나 자신의 이유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거야, 알았어?"
"알았어요, 함박눈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