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선생님의 '강의'를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영복 선생님의 '강의'를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일단 궁금한 부분을 적겠습니다.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고 난 후에 서적을 불사르고 학자들을 매장하는 문화적 탄압, 이른바 분서갱유를 하게 되지만 그는 무엇보다 천하 통일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의 문자를 통일합니다. 이 문자의 통일은 엄청난 의미를 가집니다. 그것은 고대 문자와 고대 기록의 해독을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강의 p68-69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런지, 진시황제의 문자 통일 사업과 고대 문자와 기록의 해독이 머리 속에서 논리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네요. 이 두가지 사실을 이어주는 중간 논리가 있을 것 같은데, 책에서는 언급되어 있지 않아서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혹시 책을 읽으신 분 중에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실 분 계신가요. 부족한 제게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