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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선생님.

저는 대구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31세의 청년입니다.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선생님의 저작인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 을 읽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편지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편지를 드린 이유는, 혹 시간이 되시면 제가 쓴 책을

선생님께서 한번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감히 말씀드리거니와, 선생님께서 저작에서 말씀해 주신

동양고전들의 사고방식을 이용하여 쓴 책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관계론' 을 바탕으로 사회 현상에 대해 나름의 진단을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연유로 편지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혹 시간이 되신다면, 졸고를 보신 후 선생님의 고견을 들려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원고는 PDF 파일로 변환하여 첨부하였습니다.

머리 숙여 먼 곳에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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