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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03.03.10 00:29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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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나요! 더불어 숲에서 이런 저런 만남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자세히 알고 싶은데, 무리한 부탁은 아니겠지요.

1년이라는 시간을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보내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않은채
놀기만했다는 누나의 따끔한 소리에 화를내어 덤벼보았지만
아무것도 하지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그저께는 여성의 날이었습니다.
만난지 몇일 되지 않은 새내기들과 여성의 날이 의미하는바가 무엇인지 이야기해보려다,
되려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집회'라는 특이한 공간에서 새내기들을 맞이하는것이 그렇게 힘든일인지 몰랐습니다.
이래저래 한해 선배라는 위치에서 새내기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것이
얼마나 어색한지 몰랐습니다.

솔질히 말하면 너무 힘들었습니다.
'새내기 동지들은 이쪽으로 와주세요,,,'라는 말을 들으면서
고민하는 새내기들에게 '동지'가 어떤 의미로 들리는걸까.
아직까지 내 안에서조차도 이해되지 않는 말들을 어떻게
이야기해야하는걸까.

너무 힘든 하루였습니다. 같은 학교 선배는 바쁜 하루여서 시간이 빨리갔다고 말했지만
말한마디에 천근같은 시간이 실려서 너무도 기나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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