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소리

✔ 뷰어로 보기

2003.03.16 11:49

도서관에서

이선용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 - Up Down Comment Print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 - Up Down Comment Print

비가 내립니다
춥기도 합니다
여름장마처럼 빗줄기가 굵고 날카롭고, 그런와중에 비바람을 부채질하는 거대한 차들때문에 우산도 뒤집힐 뻔하였고 옷이 상할까 조심조심 걷기도 하였고,, 신발이 축축합니다
걸어노는 내내 계절의 감을 잡을 수 없어 무서웠습니다
어디로 떠나야 하는 님들의 신발이 걱정되어 글을 띄웁니다
일요일과는 상관없이 일터로 떠나야하는 님들과
오랜만에 어머님뵈러 새벽부터 서두르신 님들과
연인과 팔장을 끼고 우산 하나 정답게 나눠쓰신 님들과
젖으면 말릴 곳이 적당치 않은 님들

내일은 볕보며 따뜻하고 싶습니다
축축한 마음 활짝 개이고 싶습니다

아직은 옷을 따뜻이 입어야하나봅니다

Facebook Twitter Me2day Yozm

Up Down Prin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05	강추 독립다큐 상영회 안내	혜영	2007.06.07
1404	새로운 탄생 12	그루터기	2007.06.07
1403	[re] 인권은 절반과 동반이 꽃피우는 화음입니다 2	이승혁	2007.06.08
1402	쌍둥이와 더불어 살아가기 (2) 2	김우종	2007.06.08
1401	변산에서 불어 온 생명바람 합정동을 뒤덮다 5	이명옥	2007.06.08
1400	숲속의 나무님들, 고전읽기 반에서 알립니다. 2	신정숙	2007.06.08
1399	한솔이네 소식... 21	김인석	2007.06.10
1398	20년 그리고 20년 1	정준호	2007.06.11
1397	신영복 교수님을 모셔서 강의를 듣고 싶은데요...	이경희	2007.06.11
1396	[re] 강연 요청에 응하시기 어렵습니다.	그루터기	2007.06.11
1395	6월 14일(목)- <더불어 함께하는 음악회>에 초대합니다.	조진석	2007.06.11
1394	결혼을 축하합니다 7	장지숙	2007.06.12
1393	재미와 기쁨 4	김동영	2007.06.12
1392	따뜻한 마음을 끼워 파는 '책방' (풀무질 책방) 1	이명옥	2007.06.13
1391	바보엄마와 바보아들 12	박명아	2007.06.14
1390	우리 애길 들려줄게 (어린이 평화책 순회전시회 안내)	레인메이커	2007.06.15
1389	[축하] 효진이 동생 탄생 12	이승혁	2007.06.15
1388	제36회 서울 6월 우리가곡부르기에 초대합니다	정우동	2007.06.17
1387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시사저널 기자들의 릴레이 편지(단식 1일째)	이명옥	2007.06.20
1386	짧은 말 깊은 생각.... 5	배형호	2007.06.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