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그루터기님, 3월 열린모임에 처음 나갔던 학생입니다.
저도 아래에 올리신 배형호 나무님처럼
열린모임에서 찍었던 사진을 메일로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읽기는 매월 첫째주 토요일이라고 들은 듯 한데 맞는지요?
마침, 4월 5일이 식목일이어서 다음주로 연기된다고 하셨는데
그럼 12일이 되는건지 확인차 질문드립니다.

3월 주제이야기는 더불어숲 함께읽기의 특강 형식이라고 보면 되는 건지요?

~~~~~~~~~~~~~~~~~~~~~~~~~~~~~~~~~~~~~~~~~~~~~~~~~~~
솟아오름



실패 곱하기 4 혹은 5, 그리고 더하기 좌절,

계산의 결과는,

절망? 아니, 오기.

어둔 음지를 벗어나 잠시 빛을 쬐였고,

이제 다시 본래의 음지로 돌아온다.

나는, 처음에 잡초였고,

지금도 잡초를 닮았다.

그래서 울어도

쓰러지진 않는다.

울면서,

높은 고개를 넘는다.

운명에 밟히면서,

끈질기게 자라기.

그것이 나의 유일한 특기이자

신이 나에게 준 유일한 능력.

벼랑 아래로 떨어져,

중력에 이끌려 결국 바닥에 닿아 몸이 산산히 부서져도,

바닥에 닿는 그 순간, 그 순간 1초전까지 나는 믿는다.

내 날개가 펴져 푸른 하늘을 향해 다시 솟을 수 있을 거라고.

펴본적 없는 내 어린 날개를 펼쳐기 위해,

지금 나는 바닥을 향해 추락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45 비 키 니 3 노동꾼 2012.02.18
3244 아들이 있는 풍경 7 박명아 2012.02.15
3243 거북이처럼 기어가는 솔이네 시간 ^^ 12 이승혁 2012.02.15
3242 [신영복의 그림 사색] 의자 13 나무에게 2012.02.13
3241 좋은 소식입니다.(녹색당 안내 편지) 5 지구인 2012.02.11
3240 어쩔 도리가 없는 나의 책탐 10 장경태 2012.02.09
3239 5번 척추 7 박명아 2012.02.08
3238 스스로를 신뢰하도록 (강의 중에서) 2 불암산거사 2012.02.07
3237 대보름을 그리며 잣불을 켰습니다. 13 둔촌 2012.02.07
3236 765kv 송전탑 반대 故 이치우 열사 분신 대책 위원회-연대합시다.. 10 인창 2012.02.06
3235 [신영복의 그림 사색] 한겨레에 연재 시작 5 뚝딱뚝딱 2012.02.04
3234 50. 이타카로 가는 길 14 좌경숙 2012.02.02
3233 글단풍 소개합니다. 12 김성숙 2012.02.02
3232 밀양소식 12 김인석 2012.02.02
3231 서울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논란을 보면서 2 장경태 2012.02.01
3230 49. 천천히 걸어 희망으로 5 좌경숙 2012.01.26
3229 수업풍경 1 11 김성숙 2012.01.25
3228 자식은 평생 AS 11 박명아 2012.01.22
3227 가피 5 노동꾼 2012.01.20
3226 무좀? 블라우스? 11 박명아 2012.01.1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