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제2차 세계대전의 선의의 명분은 파시즘을 물리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전쟁은 파시즘의 패배로 끝났다.
하지만 4천만의 사람이 목숨을 잃었으며,
파시즘의 요소들
(군사주의, 인종차별주의, 제국주의, 독재, 극악한 민족주의, 전쟁)은
여전히 전후 세계에 널리 자리잡게 됐다."

"한국 전쟁에서는 2백만명이 죽었고,
베트남, 캄포디아, 라오스에서는 2백만 내지 5백만이 죽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백만, 나이지리아 내전에서 약 2백만,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백만, 그리고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등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1945년 이후 40년 동안 150차례의 전쟁이 일어나
2천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추산되고 있다."

"사담 후세인은 자기 국민을 억압하는 폭군이다.
그러나 미국은 인도네시아에 거대한 양의 무기를 제공해
이 나라가 지금까지 사담 후세인이 했던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테러로
동티모르인들을 집단학살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하워드 진의 <전쟁을 반대한다> 중에서

어제 방송국 복도의 죽여주는 화면으로 뉴스를 봤다.
눈물이 나왔다.
화가 나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파병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국익을 위해서라고 한다.
나는 국익을 포기하고 싶다.
그런데 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익을 포기할 힘이 없다.

국익을 포기할 수 없다면 국적을 포기하고 싶다.
그리고 전세계가 미국의 저꼴을 계속 봐준다면
지구를 떠나 안드로메다 은하로 가고 싶다.

내가 우리의 국익을 위해 전쟁을 지지한다면
미국이 나중에 북한을 치고 남한을 집어삼켜도
할 말이 없다.
그것은 미국의 국익이므로 너무도 당연하고 정당하니까.

너무도 무섭다.
미국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국가는
결국 모두 악의 축이 되어
아메리카 인디언이 당했던 것처럼,
그렇게 사라질까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45 좋은 글인 것 같아 오려봅니다. ^^ 4 배형호 2003.03.16
3244 도서관에서 3 이선용 2003.03.16
3243 서도반 운영방법에 대해 알고 싶어요 2 김성장 2003.03.17
3242 교과서 보다가 2 김기영 2003.03.17
3241 그루터기님께 드리는 부탁.. 3 배형호 2003.03.17
3240 서도반 운영에 대해 다시 묻습니다 3 김성장 2003.03.18
3239 관계 3 솔방울 2003.03.18
3238 부천 한누리 산악회 산행 일정입니다. 4 이명구 2003.03.18
3237 신영복 선생님께. 3 콘트라베이스 2003.03.18
3236 그루터기 단상 3 그루터기 2003.03.19
3235 미혼들의 산행, '암수 서로 정답구나' 두 번째 행사 2 박경화 2003.03.19
3234 [re] "평화를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추천합니다(필독!!) 4 들풀처럼 2003.03.21
3233 [re] This is the war. 7 우울한 날~ 2003.03.20
3232 This is the war. 7 소나무 2003.03.20
3231 거기에선... 고무신 2003.03.20
3230 저 개**들 그날이 오면... 3 배기표 2003.03.20
3229 더 슝한 놈! 평화를 위해 2003.03.20
3228 그루터기님, 저도 부탁드립니다. 4 김현수 2003.03.20
3227 저도 내일 가서 좋은 볼거리를 봤으면 하는데..... 배형호 2003.03.21
» 국적을 포기하고 싶다 1 안나미 2003.03.2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