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모밀꽃 필무렵>을 읽어본 독자라면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들리는 달밤에
이 물레방아간에서 일어난 일을 기억하리라 ^^
사진속에서 물레방아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다구요?
마음이 맑은 눈에만 보이는 꿈꾸는 물레방아랍니다.^^
'가보세 오르세'의 9월 오대산 산행과 봉평 메밀꽃 구경 행사를 위해
일부러 대구에서 봉고차를 끌고와 직접 안전 운전까지 하고,
게다가 막판에는 승객들한테 팁까지 쥐어 준 특이한 기사 남.원.직 나무님과
아직도 궁금한게 많은 그의 개구장이 아들,근혁입니다.
원직씨! 근혁인 물레방아간에서 생겨난 거 아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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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대산과 봉평에서의 가을빛깔 시간은 함께 한 나무님들의 기억속에
바람결에 실린 메밀꽃 향기와 함께 오래 기억되겠죠?
2004.9.19 오후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