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봄운동회 때는 맘껏 운동회를 즐길 요량으로
카메라를 꺼내지 않으려고 했으나,
다들 그럴 속셈이었는지 아무도 카메라에 담지 않아서^^
할 수 없이 카메라를 꺼냈지만,이미 마음은 운동회에 뿍 빠져서
제대로 담지는 못했답니다.
그 즐거웠던 시간의 추억을 나눕니다.
(계주1) 남자 축구가 끝나고 어린이 계주(이어달리기)가 시작되었는데,
아이들이 방법을 잘 몰라하자 초6학년인 한결이가
초1 종규와 5살 한울이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겸연쩍어하는 종규의 표정이 귀엽습니다.^^
(계주2) 아이들 선수들이 잘 이해를 하지 못하자 배기표,한상민씨가
시범을 보인다.
"얘들아~ 이렇게 하는 거야~"
기표씨가 슬로우 모션으로 천천히 뛰자,
"기표씨! 그렇게 천천히 뛰면 아이들이 따라한다니까..." 핀잔이 대단합니다.^^
(계주3) 양팀 이은결 선수와 정의인 선수의 결연한 포즈와
곁에서 쳐다보시는 선생님과 호각을 부려는 김광명님.
오른쪽 발목에 밴드를 한걸 보니 발목상태가 그리 좋지 않으면서도
그렇게 사력을 다해서 운동장을 달렸군요...
본 시합이 시작되려는 찰라입니다.
(계주4) 바람처럼 달려오는 규인이와 엉덩이가 보이며 달려가는 종규
멀리 어서 달려오라고 박수치는 강릉에서 온 한울엄마,
카메라를 들고 움직이는 철홍씨.
한 순간의 기억입니다.
(계주5) 아이들의 이어달리기는
어느새 어른들의 잔치로 바뀌어 너도 나도 봄운동장을 달리었죠.
승패는 이미 우리들의 안중에서 떠난 지 오래였죠?^^
정년을 1년 앞두셨어도 쏜살같이 달리시는 선생님.
(계주6) 큰걸음으로 성큼 성큼 달려가는 의인이(초1)와
쏜살같이 달려오는 기윤이(초4)의 순간의 기록입니다.
(계주7) 자~ 제 바톤을 받아주세요~
마지막 선수 이은결이 질주하는 찰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