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옛길 반정에 도착해서 강연회 일정으로 하루 먼저 오신 신영복 선생님 일행과 합류를 했습니다.
오후 시간임에도 대관령은 안개 무더기로 자욱 했는데, 신기하고 시원하고 정말 장관이었어요...
관동대 황루시 교수님의 안내로 성황사 및 산신각으로 이동하여 강릉 단오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황 교수님 목소리는 대관령 산 속과 너무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소리셨어요.^^
특히, 단오제가 유네스코에 지정되기까지 기울이신 엄청난 노력들이 무척 값지게 느껴졌습니다.
현장에선 여러 무속인들이 신과 소통하는 의식(?)이 군데 마다 한창이었죠.
이 나무가 영험한 기운을 갖고 있대서 모두들 만지고 부비고 껴안고... 혹시 키스 하신 분도 있나요?^^
정용하 선배님 가족과 신영복 선생님께서 포즈를 취해 주셨습니다.
김무종 선배님은 뭐가 굉장히 흐~뭇 하신가 보네요...
대관령 옛길로 들어서기 초입 입니다.
무슨 나무였더라... 늘씬하게 쭉 뻗은 아름드리 나무가 시선을 끌더라구요.
감 꽂이라고 하셨던가요? 숲 길에 떨어진 꽃이 너무 예쁘다셔서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한 컷 더~
사진엔 느낌이 덜 하지만, 옛길 숲 속도 안개가 멋지게 깔려 있어서 운치를 더했습니다.
누군가의 무덤가에 하얗게 덮인 풀섭이 참 보기 좋았는데 기억 나시나요?
멀직이 떨어져 사진을 찍는 바람에 황 교수님의 설명을 듣질 못했어여...
한 400여년전 제를 올리던 터 였다고 기억하는데 맞나요? ㅡ.ㅡ;
최은경, 송재호 커플입니다. 10월달에 결혼하신다고 광고하셨어요...^^
서희가 바위에 올라 노는 모습이예요. 새벽에 축구 응원했나보죠? 빨간티... 붉은천사~
굴산사지 절터에 도착했습니다.
당간지주 2개가 우뚝 솟아 올라 위용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 사이에서 담소를 나누고 계시는 모습이네요.
지주와 지주 사이를 연결 했을 법 한 구멍이 뚤려 있었습니다.
세월이 지나서 그런지 꼭 들어맞지는 않더라구여...^^
당간지주를 배경으로 모두 모여 찰칵~ 미소 좋습니다.~
절터는 너른 논으로... 오와 열이 착착!! 모내기를 끝낸 그곳은 무척 평온해 보였습니다.
강원도엔 대부분 계단식 논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너른 논은 처음 보는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