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글모음

신영복의 그림 사색

[신영복의 그림 사색] 길 마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게재일 2012-04-28
미디어 한겨레신문

사설.칼럼

칼럼

[신영복의 그림 사색] 길 마음

한겨레 2012.04.28

hani_20120428.jpg

도로는 직선이기를 원하고 고속이기를 원합니다.
길은 곡선이기를 원하고 더디기를 원합니다.
도로는 속도와 효율성이 지배하는 자본의 논리이며
길은 아름다움과 즐거움이 경작되는 인간의 원리입니다.
도로가 목표에 도달하는 수단이라면
길은 자기 자신이 목표입니다.
우리의 삶은 다른 어떤 가치의 하부가 아닙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직선을 달리고 있지만
동물들은 맹수에게 쫓길 때가 아니면
결코 직선으로 달리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의 삶은 아름다운 길이어야 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보람찬 시간이어야 합니다.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게재일 미디어
강연 공부란 무엇인가 - Amnesty Magazine 2013년 002호 2 2013-06-14 Amnesty Magazine
대담/인터뷰 신영복의 벼루 - 김정운 저 2012-02-07 남자의물건_21세기북스
대담/인터뷰 정숙씨, 신영복에게 길을 묻다 - 김정숙 저 2012-08-27 정숙씨 세상과 바람나다_미래를소유한사람들
기고 [느티아래 강의실] 나의 대학시절, 그리고 성공회대학교 2009-06-22 한울
기사 [강의][소개] 신영복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 2013-08-28 중소기업뉴스
기사 [강연]신영복 “여럿이 함께 가면 길은 뒤에 생겨” 2011-12-16 수원시민신문
기고 빛나는 추억의 재구성을 위하여 (고교시절) 2010-02-03 (부산상업고등학교)
기사 [강의][서평]‘고전’이라는 산에서 내려다본 미래 2013-12-03 한겨레신문
기사 [감옥으로부터의사색][인용]세모무감(歲暮無感) 2013-12-30 헤럴드경제
기사 [선생님의 책꽂이] 신영복 지음 '처음처럼' - 청양교사독서모임 간서치 (지은이) 2013-10-14 작은숲
Board Pagination ‹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40 Next ›
/ 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