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3.03.31 13:26

나는 분노한다.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이 미쳐돌아 가는 세상을. 이 광란의 세상을. 이 미쳐돌아 가는 사람들을.
누가 무엇이 이 사람들을 이렇게,이토록 미쳐돌아 가게 만들었는가.
눈알이 벌게가지고 돈만 벌려하고,이익만 추구하게 하고
그것도 미쳐서,과도하게
나는 야간에 택시를 타다 황당한 요금을 몇번 덮어쓰고 야간에 택시를 탈때는 미터기만 바라보며 경계하고 불신하게 되었다.나는 또 뭔가를 사다가 바가지를 몇번 뒤집어쓰고 경계,경계,또 경계하게 되었다.
무엇이 사람을 이렇게 믿지못하게 만들었나?무엇이 택시마저 마음놓고 타지 못하도록 만들었나?
장경태선배가 지하철 신림역이 우리사회의 축소판이라 했듯이 나도 그것을 느낀다.
거리를 여기저기 걸어다니면서 사람들의 행동,사람들의 표정을 보면서 나도 그것을 분명하게 느낀다.미쳐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신림동,영등포에서는 그것이 적나라하게 나타나고,청담동,압구정동에서는 그것이 우아하게 나타난다.하지만 그것을 숨길수는 없다.사회귀족들,우아한 사람들도 역시 똑같은 논리하에 움직이니까.
세상은 무엇을 중심으로 돌아가는가? 돈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인간은 돈의 수단화,도구화가 된지 오래고 이제는 노예가 되었다.
그것은 늙은놈이나 젊은놈이나 어린아이들이나 다 똑같다.
사람을 중심으로 돌아가야 되는데 돈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모든것이
그래서 빈민들은 부자들의 노예가 되었다.
이런세상을 지배하는건 누구이고,이런 세상에 만족하는것은 누구인가?
사람들이 제대로 볼수없도록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이는 누구인가?
사람들을 이렇게 만든것은 무엇인가?잘못된 구조는 그안의 사람들을 황페화시킨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25 신영복 선생님과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고! 3 이경아 2008.08.26
1124 신영복 선생님께 1 언덕 2004.05.31
1123 신영복 선생님께. 3 콘트라베이스 2003.03.18
1122 신영복 선생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7 박정인 2012.08.17
1121 신영복 선생님을 비판한다. 13 j.t.kim 2006.08.26
1120 신영복 선생님을 초청강연회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263 희망 2003.03.23
1119 신영복 선생님의 '강의'를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을 올립니다. 6 이준복 2012.03.31
1118 신영복 선생님의 강연을 듣고자 합니다. 5 박미자 2012.06.08
1117 신영복 선생님의 글 중 영어로 된 것은 없는지요? 박성원 2008.08.20
1116 신영복 선생님의 글이 국어교과서에 실렸습니다. 2 카미 2003.07.05
1115 신영복 선생님의 달력을 주문하면서 2 허필두 2009.11.27
1114 신영복 선생님의 달력이 나옵니다 1 이경아 2006.11.06
1113 신영복 선생님의 새책 『강의- 나의 동양고전 독법』이 2004년 12월 13일에 출간됩니다. 2 이경아 2004.12.07
1112 신영복 선생님의 서화 달력이 나왔습니다 6 이경아 2004.12.07
1111 신영복 함께 읽기를 읽다 조재호 2006.09.15
1110 신영복/임옥상/박재동/이철수 '생명 평화 그리고 꿈 展' 1 뚝딱뚝딱 2010.11.30
1109 신영복『변방을 찾아서』 출간 3 뚝딱뚝딱 2012.05.22
1108 신영복『변방을 찾아서』 출간 기념 '변방' 콘서트 13 뚝딱뚝딱 2012.05.22
1107 신영복교수 강연 초청 1 이준무 2009.04.29
1106 신영복교수 정년퇴임 기념콘서트 기약 2006.08.20
Board Pagination ‹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