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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숲 - 뒷간
산 중턱 쯤에 뒷간이 있다
엄지 손가락 굵기의 똥이 널부러져 있는데
그것이 노루의 것인지 삵괭이의 것인지
나는 알지 못한다
나는 단지 내가 똥을 눌 때의 자세와
상념들을 노루의 자세와 상념에
겹쳐 생각해보며
구부러진 소나무 옆의 그 뒷간을 지날 때마다
낑 !
하고 잠시 힘을 주어보는 것이다
그러면 어디선가 몰래
삵괭이가 나를 살펴보며 나의 똥 냄새를
킁킁 맡고 있는 것 같아
조심조심 솔밭을 지나가는 것이다
김성장
산 중턱 쯤에 뒷간이 있다
엄지 손가락 굵기의 똥이 널부러져 있는데
그것이 노루의 것인지 삵괭이의 것인지
나는 알지 못한다
나는 단지 내가 똥을 눌 때의 자세와
상념들을 노루의 자세와 상념에
겹쳐 생각해보며
구부러진 소나무 옆의 그 뒷간을 지날 때마다
낑 !
하고 잠시 힘을 주어보는 것이다
그러면 어디선가 몰래
삵괭이가 나를 살펴보며 나의 똥 냄새를
킁킁 맡고 있는 것 같아
조심조심 솔밭을 지나가는 것이다
김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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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의 죽음에 대한 전교조의 입장(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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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쓴 반전 소감문 및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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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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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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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살한 교장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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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는 자살한 교장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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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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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원륭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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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자살을 부추키는 악의 세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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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곰비임비, 살천스레, 시나브로, 한갓진 ... (어느 교장 선생님의 자살을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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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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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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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흥지역 일반노조가 세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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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 비디오 파동과 <조선일보>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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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번개모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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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전화번호를 잘 못 올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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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숲에서 "이라크 어린이에게 의약품을"에 참여하실 나무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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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종류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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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 뒷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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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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