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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시간에 사전을 찾으면서 고운 우리말을 익혀 보았습니다.


고운 우리말과 생활에서 쉽게 쓸 수 있는 입말을 찾고,

그 말들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풀어가니까 아이들도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었던 듯 싶습니다.


수업 외적인 일들에 치여 아이들과 직접 마주서는 수업에서 소홀해서는 안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교사가 수업을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학습과 성장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어느 교장선생님의 자살을 두고

살천스레 젊은 교사들과 전교조를 질타하며

열변을 토하시며 이야기를 건내는 선생님들께 방그레 웃어 드렸습니다.


문제는 얄팍한 그 선생님들의 인식과 언행이 아니라

그러한 판단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준 정보 소통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열변을 토하신 위대한(?) 교총의 열성 활동가이신 선생님의 취향도 고려해야겠지만,

무조건 전교조는 붉그스레하면서 삐딱하다고 딱지를 붙여버린

수구 언론과 교장단님들의 조직적인 최후의 저항은

가히 초임교사인 저에게는 절로 세상의 힘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줍니다.


또한, 사건의 정확한 진상은 젖혀두고, 세간의 이목을 끄는 기사에 굶주린 얄팍한 저널리즘을 보면서

곡필의 폐해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몸소 익혀가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보다 모자란 생각을 지닌 선생님들에게서는

삶의 역설과 이 사회의 부조리를 배우고,

아이들에게서는 희망을 배워 보렵니다.



한갓진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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