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배 선배님이 게시한 학생들의 글은 어떤 논리적인 글보다도
가슴에 와 닿습니다.
애초에 살생에는 정당한 이유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자기의 양심에 가책을 덜고자 애써 정당한 이유를 찾아서
자기 위안을 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명분 없는 전쟁에 파병 한다고는 하지만,
그럼 명분 있는 전쟁은 도대체 어떠한 전쟁을 이야기 하는 것인지
우매한 전 잘 모르겠습니다.
이라크 전쟁 후 지금 여러 나라에서 전쟁복구에 나선다고 합니다.
멀쩡한 곳을 폐허로 만들고 다시 복구를 한다고 하다니…
“ 소 죽이고 외양간 고치기 ”
이라크의 사람이 살던 곳은 이전처럼 복구가 가능할지 모르지만
살던 곳의 주체인 사람들을 회생시킬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