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고미 posted Jan 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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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아! 사람아'에서 다이 호우잉보다 신영복선생님의 번역이 너무 좋아 그때부터 선생님 책을 모두 사서 읽고 주변에게 권유하는 골수 팬입니다.
선생님의 책 출간을 늘 목말라하는....그러다가 서점에서 '강의'를 발견했을때의 기쁨이란 상상이 가실 터. 1월 5일 세종문화회관 특강에서 처음 선생님을 뵈었습니다.
선생님께 꼭 드릴 말씀이 있어 여기 글을 남깁니다.
'제가 사는 세상에 선생님같으신 분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청이 있습니다. '강의'에서 서양사상의 기조를 '존재론'으로 말씀하시고 존재의 확장을 자본의 확충으로 그리고 패권주의로 연결하셨는데, 이 과정의 이해를 위한 단계적설명과 예증, 그리고  선생님의 견해를 담은 '서양사상의 독법'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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