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해찬 posted Mar 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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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은 것은 2년전 고등학교 때이고 더불어숲은 오늘 막 다 읽었습니다. 따뜻한 진보의 진면목이자 인간에 대한 사랑이 한없는 선생님의  글은 시간이 지나도 뭉클합니다.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읽는이에 대한 배려의 글은 감사합니다.
문제풀이 기술과 세상의 부조리 속에서의 처세술만을 배운 탓에 학문의 방향을 상실해 버린 이유로 대학진학을 포기해 버리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나 이제 공무원이 되는대로 대학을 진학할까 생각합니다. 학과는 철학과로요...내가 뿌리내릴 정신적 토양이 그동안 없었음을 선생님의 글을 읽는 동안 절감했습니다.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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