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박장호 posted Jul 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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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 오히려 청소년기엔 느끼지 못했던 질풍노도의 시기를 느끼고 있는 한 나무입니다. 이 바람이 저를 강하게 키우고 있는 걸까요? 외롭다...힘들다... 느끼며 언젠가는 제가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걷고 있을 제 모습이 두려워 저의 희망이 되는 사람들을 찾아 헤매고 헤매다... 좋은 숲을 이루고 그 숲을 아름답게 꾸미며 키워가시는 나무님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진모음에 가서 한참을 들여다보며 그 행복한 미소에 저도 또한 웃고 있었습니다. 그 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보듬어 안는 곳이 여기라면 저 역시 이 숲에서 한 그루 나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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