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방명록

2006.06.10 19:42

Guest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선생님

제번하옵고....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가 알기로 선생님께서 이우학교의 이름을 지어주시고 그 학교에 상당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 그런 학교의 존재 의의가 과연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여기서 상세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우선 그 학교의 접근이 사실상 철절하게 차단되어 있습니다. 학생, 특히 학부모의 경우 상당한 자격 조건을 지녀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그것이 대안학교의 기본 조건일 수 있나요? 닫힌 살롱의 혐의를 지울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회 모순의 핵 중 하나인 공교육의 전반적 붕괴 앞에서 이런 식의 폐쇄적인, '있는 자들만의 <제대로 된 교육>'을 과연 지행해도 좋은 일인가요? 한마디로 연줄이 닿는 사람들끼리(정확히는 대학, 현장), 그리고 상당한 수준의 물질적, 의식적 자격을 갖춘 사람들끼리 '숨어서'(혹은) '온실 속에서' '안온하게' '제대로 된 교육'을, 남들은 그리고 바깥은 어떻게 돌아가든지 관계없이, 향유해도 괜찮은 건가요? 최근 소식을 들으니 이 학교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일반 인문계 학교에서는 도저히 법접하기 어려울 정도의 높은 수준을 이루었다니, 이제 이런 학교에서 한국의 일류대학(혹은 유학) 자리를 독식하겠더군요.
선생님
이우학교 같은 조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알려주십시오.

추신: 시간이 가도 기다리겠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날짜
736 작은나무 2006.05.07
735 남대원 2006.06.09
» 아우 2006.06.10
733 뚝딱뚝딱 2006.06.15
732 김철문 2006.06.12
731 길은미 2006.06.17
730 김수현 2006.06.24
729 이정희 2006.06.26
728 그루터기 2006.07.06
727 이총각 2006.06.30
Board Pagination ‹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05 Next ›
/ 1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