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오래전..15년년전으로 기억됩니다.
서울에 외숙부댁에서 한번 뵌 적이 있었는데 무신 일이었는가 기억은 안나지만 다른 장기수였던 두어분이랑 같이 거실에서 담소를 나누셨는데 기억나는 이야기로는 너무 오래 좁은 곳에 사시다보니 넓은데 앉으면 불안하다는 말씀이 오래도록 기억납니다.
그후 심부름으로 김치도 가져다 드린 기억이 있는데
그때 당시 고령이셨던 교수님 아버님에게도 잠시 인사드리고 나왓는데 방 가운데 꼿꼿이곳이 앉아 책을 읽으시던 모습에 말로만듣던 선비정신이 그대로 묻어나는것 같아 내내 기억에 남습니다.
이곳에 오니 선생님을 더욱 가까이 둔것 같아 마음 설래네요 ,자주 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