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일선물로 '나무가 나무에게'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 취향을 고려 해 준 친구 씀씀이가 너무 고마워서 어제 오늘안에 다 읽어버렸지 뭐예요. 홈페이지가 있다길래 와서 자취 남깁니다.
무척 좋았어요. 책을 읽고서 참 오랜만에 제가 땅에 발을 디디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의 저는, 바늘 끝에 몇 명의 천사가 올라가 춤출 수 있을지를 논하는 것과 별 다를 것 없이 생활 하고 있었거든요; 조금이나마 제 리얼리티를 되찾은 느낌이예요. 마음이 뿌듯 합니다.
홈페이지 번창하시길 바랄게요. 또 좋은 글을 볼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