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은샘 posted May 3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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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영복 교수님 저는 태국에서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 은샘 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한국어 시간에 신영복 교수님의 저작인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게 돼서 저희가 다 같이 방명록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이렇게 자료를 공유하고 저작까지 올려주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는 동시에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특히 제가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편지는 '함께 맞는 비’ 였습니다. 이 편지는 제가’과연 남을 어떻게 이해하고 도움을 주는가, 나의 생각과 선택이 과연 적절한 이해이면서 도움인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줬습니다. 저는 교수님의 물질적 수혜를 바라지 않는 진정한 도움과 함께 비를 맞아갈 수 있는 ‘동반자’의 개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영복 교수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제가 새로운 사고방식과 가치체계를 형성하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5월 31일 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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