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3.04.18 12:25

숲 - 똥의 전언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똥

내가 이 숲에 처음 올랐을 때
길옆에 보이던 짐승의 똥이
이제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더이상 내 다니는 길가에 똥을 누지 않는다
내가 이길을 오르내리는 것을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나에게 오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다
말라 부스러진 똥을 보며 생각한다
어디로 가야한단 말인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85 숲 - 입구의 꽃 1 김성장 2003.05.03
2084 숲 - 이슬 김성장 2003.05.10
2083 숲 - 오르다 사람의 숲 2003.03.25
2082 숲 - 안개 1 김성장 2003.05.10
2081 숲 - 센서와 숲거웃 2 사람의 숲 2003.03.29
2080 숲 - 산 딸기 김성장 2003.06.23
2079 숲 - 부르는 소리 김성장 2003.06.07
2078 숲 - 바람이 멎지 않는다 3 사람의 숲 2003.03.27
2077 숲 - 무덤들 김성장 2003.04.19
2076 숲 - 무덤 2 사람의 숲 2003.03.25
2075 숲 - 말 5 김성장 2003.04.09
» 숲 - 똥의 전언 김성장 2003.04.18
2073 숲 - 뒷간 1 사람의 숲 2003.04.02
2072 숲 - 너의 뒷모습 6 김성장 2003.04.18
2071 숲 - 길 1 사람의 숲 2003.03.25
2070 숲 - 길 3 사람의 숲 2003.04.02
2069 숲 - 길 김성장 2003.05.10
2068 숨은그림 찾기 3 그루터기 2007.03.03
2067 숨은 벽 잘 다녀왔습니다. 임윤화님께 감사드립니다. 1 박 명아 2006.10.16
2066 순천에서 띄우는 편지 9 나무하나 2011.04.19
Board Pagination ‹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