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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03.05.05 14:30

어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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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찾아 왔습니다
신영복님의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을 읽고 며칠을 먹먹한
기분으로 지냈습니다
내가 이 땅에 살고 있다는 게 부끄럽다는 생각도 했구요
딸아이가 표현한 대로 "현대판 고전"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마른 땅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님의 높고 깊은 삶이 단비가 되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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