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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나무와 별을 사랑하는 작은 아이예여. 신영복 선생님을 고등학교때 알게 된 후로 늘 이런 공간을 기다렸어여. 예전에 한 번 찾아온 적이 있지만, 제 여건상 참여할 수 없었어여. 하지만 이젠 더늦기 전에 참여하고 싶어서 찾아왔어여.
고등학교때 선생님 한 분께 작은 책자를 건네 받았어여. '줄탁'이라는 선생님의 필체로 시작하는 그곳엔 '청구회'의 아이들과 나누었던 만남이 있었어여. 새벽 첫차를 타고 가는 등교길에 접한 그 감동으로 인해 전 너무나 행복했어여. 그래서 선생님의 다른 저서를 찾아 읽기 시작했어여. '감옥으로부터의 사색'과 번역서인 '사람아 아! 사람아'를 말예여.
그 후로 선생님에 관한 소식이면 찾아서 읽곤 했죠. 그러면서 그런 분이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이 참으로 희망차단 생각을 했어여. 그런데 이런 공간이 이렇게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가고 있다는 데 참 감사하단 생각을 해여.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거듭나고 있는 공간에 제가 작은 몫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하구여.
우린 누구나 정치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여. 한 생을 살아가면서 세상의 아픔을 한 번이라도 껴안지 않는다면 참으로 부끄러운 삶이라 생각해여. 꼭 특별한 사회운동의 공간에서 활동하는 이들만이 이 세상을 바꿀려고 움직이는 활동주체는 아니라고 봐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은 삶터에서 담론을 일구며 하나씩 실천해 나가려는 더불어 숲의 가족들이 많다고 여겨져여.
강철은 따로 없어여. 단련시키지 않으면 무뎌지기 마련이져. 비록 부족한 게 많은 저이지만, 더불어 삶을 지향하면서 작은 삶터에서 늘 거듭날려고 해여. 사람살이에서 만큼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고파여. 잠시 스쳐가는 인연 속에서도 그 사람의 향기는 남는 법이라는 생각을 해여. 우리 모두 자신만의 향기를 찾아갔으면 해여. 기회가 되는대로 얼굴 마주대하면서 인사드릴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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