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3.05.10 08:39

숲 - 이슬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숲 - 이슬

새벽의 숲길은 안개에 젖어 있어요
풀과 나무 잎새에 내려앉은 이슬이
밤새 숲이 무슨 일을 하였는지 생각케합니다

동네쪽 수풀에 이슬이 더 많이 맺혀있었어요
숲의 안쪽 잎새들은 그저 젖어 있는 정도였어요
동네쪽 잎새들에 맺힌 이슬들은  
꼭 얼마전에 내가 본 그 사람의 눈물방울 크기였는데
동네에서 먼쪽의 이슬이 맺혀 있질 않았어요

숲이 밤새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나 봅니다
사람들의 마을 가까운 잎새마다 풀들의 소감을
방울방울 맺어놓았지요
투명하게, 반짝거리는......

산을 내려오다 멈추어 서서
사람의 마을을 한참 바라보았어요

천천히 사람들의 숲으로 돌아옵니다

  1. 안녕하세요. 눈인사만 하다가 글을 써봅니다.

    Date2003.05.07 By김민우
    Read More
  2. 여름을 재촉하는 비....

    Date2003.05.07 By배형호
    Read More
  3. 숲 17-수단과 목적

    Date2003.05.08 By김성장
    Read More
  4. [re] 숲 - 큰 나무

    Date2003.05.08 By허미달
    Read More
  5. 재래식 변기...

    Date2003.05.08 By김민우
    Read More
  6. '발과 건빵'의 글을 찾고 있어요

    Date2003.05.09 By김수현
    Read More
  7. 아기 순산하였습니다.

    Date2003.05.09 By심현석,김지영
    Read More
  8.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Date2003.05.10 By김성오
    Read More
  9. 숲 - 길

    Date2003.05.10 By김성장
    Read More
  10. 숲 - 이슬

    Date2003.05.10 By김성장
    Read More
  11. 숲 - 안개

    Date2003.05.10 By김성장
    Read More
  12. 1시간이 그렇게 길 줄은 몰랐습니다.

    Date2003.05.10 By김민우
    Read More
  13. 숲-엉덩이

    Date2003.05.10 By김성장
    Read More
  14. 공유로 가자.

    Date2003.05.10 By천사
    Read More
  15. "마지막 수업"을 보고 나서 ^^*

    Date2003.05.11 By레인메이커
    Read More
  16. [re] 1시간이 그렇게 길 줄은 몰랐습니다.

    Date2003.05.12 By이미하
    Read More
  17. 더 자주 만나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이유

    Date2003.05.12 By혜영
    Read More
  18. 수영이

    Date2003.05.12 By신복희
    Read More
  19. 한 어린나무의 궁금증....

    Date2003.05.13 By김인석
    Read More
  20. 상쾌한 강연 그리고 아쉬움 - 아직 모자란 마음까지는 어찌 할 수 없나봅니다

    Date2003.05.13 By레인메이커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