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돌아오는 토요일 의미있는 자리가 있어 소개합니다.  산행에 참석 하시지 못하는 분들은 이 자리에 오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서요.

현재의 노무현식 개혁조차 안팎으로 제동이 걸리는 것을 보면서, 한국사회의 가장 초보적인 자본주의를 정상화시키지 못하게하는 딜레마의 요인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그중의 하나로 취약한 민주주의의 권위주의 시대에 도약적인 발전동력이었던 요인들이, 이제는 성숙한 사회로 가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를 부르디외의 어법으로 말하면 구조를 재구조화시키는 육화된 이데올로기로서의 관성체계, 즉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세대를 거쳐 축적된 자연화된 정치의식으로서의 아비투스를 생각하게 됩니다. 건드려서는 안되는 거대한 정치적 무의식에 기반을 둔 한나라당식 정치가 유력하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바로 왜곡된 아비투스에 의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중 하나가 모든 사회구성원을 철저히 탈정치화시키는데서 비롯된 것이었으며, 노동운동 역시 여기서 예외는 아닙니다. 더구나 지독한 반공체제하에서 역사적 정신의 계승이 단절될 수밖에 없었던 노동운동은 경제적 이기주의집단으로 향하도록 이미 예정되어있었다고 여겨집니다.  

농촌사회에서 직접 산업사회로 진입한 1세대 노동자들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한국사회의 미래를 파악하는 데 주요 열쇠라는 생각에서 이번 발표회가 의미있지 않나 싶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좋은 시간 갖기를 기대합니다. 
====================================================================
  
  사회문화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술진흥재단 기초학문육성 '한국산업노동자의 형성과 생활세계' 발표회에 초대합니다.
다음을 참조하시고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960-70년대 산업화와 노동자의 정체성, 그리고 노동현실'

일 시 : 2003년 5월 17일(토) 오후 2시-6시
장 소 : 성공회대학교 정보과학관 6402호
주 최 : 성공회대학교 사회문화연구원

< 진행 순서 >

제 1부 (2:00-4:00) 사회 : 신 원 철(성공회대)

[ 발 표 ]
심상완(창원대). 마산 수출자유지역의 형성과 노동자
권진관(성공회대). 1970년대 한국교회의 산업선교 참여에 관한 연구: 지도적 인물들의 사상을 중심으로
정영태(인하대). 발전연대의 노동자계급 형성: 인천사례를 중심으로
김창남(성공회대). 한국 산업노동자 형성기의 노동자 문화
박해광(성공회대). 한국 산업노동자의 도시경험

[ 토 론 ]
조승혁(목사)
정준영(동덕여대)
김정훈(민주사회정책연구원)

[ 전체 토론 ]

휴 식 (4:00-4:20)

제 2부 (4:20-6:00) 사회 : 허 상 수(성공회대)

[ 발 표 ]
정승국(노총중앙연구원). 1970년대 자동차 산업의 노동자 형성: 대우자동차 사례를 중심으로
김 준(국회 입법연구관). 한국 조선산업의 노동자 형성: 현대중공업 사례를 중심으로
오유석(성공회대). 1960-70년대 버스 안내양의 노동애사
김귀옥(성공회대). 1960, 70년대 의류봉제업 노동자 형성과정: 반도상사 인천공장을 중심으로
[ 토 론 ]
이종구(성공회대)
조성재(한국노동연구원)
권혜자(한국노동사회연구소)

[ 전체 토론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85 촛불이 첫번째 경계선을 마주하며 4 유천 2008.07.07
3084 촛불의 광화문 1 01 2008.06.18
3083 촛불을 밝히며 시린 손을 호호 불다가 4 레인메이커 2008.12.15
3082 촛불을 들자 임윤화 2008.05.16
3081 촛불아 모여라 권종현 2008.05.07
3080 촛불번개 한번 하죠? 6 김세호 2008.05.30
3079 촛불, 자동차살인 뺑소니 사건경위및 사후처리.. 7 한서 2008.07.27
3078 촛불 후기와 '아이들에게 선생님을 돌려주세요!' 레인메이커 2008.12.21
3077 촛불 집회 그리고 그 이후의 참가후기 1 한서 2008.05.31
3076 촛불 시위를 비롯해 사회수업을 어찌할까 헤아리며... 레인메이커 2008.06.01
3075 촛불 100일, 잔치는 끝난 걸까? 조원배 2008.08.11
3074 촘스키의 우려 솔방울 2003.03.10
3073 초청강연 2 화일권 2006.09.05
3072 초청 강연회- '독도 영유권과 중간수역' 조진석 2005.03.29
3071 초롱초롱한 눈빛들, 광화문은 '축제의 현장' (브레이크뉴스) 이명옥 2004.03.16
3070 초딩, 자전거 길을 만들다 1 레인메이커 2008.10.29
3069 초등학교에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대응에 따른 수업을 모색하다가.. 레인메이커 2005.04.07
3068 초등교사로 어린이날을 맞으며.... 3 레인메이커 2010.05.05
3067 초등3학년 정상우의 6월 1일 일기 10 정한진 2008.06.02
3066 체육대회.. 8 윤수영 2007.05.13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