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 하다보니 좇도 뭣 모르고 노사모 에 들렁 가입하고
토근 하나사기 요리조리 제던 내 처지에
돼지저금통인가 폰후원금인가
질랄병 후원 뿐만아니라
직장동료에게도 호기부리가며 소주값도 마다하지 않고
일가친지 아니 숫제 수첩을 꺼내놓고 내말 들을 수 있는 모든이에게
노짱 인간성을 당위성을 혼신의 노력으로 선거운동을 했다
내게는 정말 희망이기에......
지금 생각하니
내가 미쳤다
미쳐도 한참 미쳤다
정치하는 인간에게 속은내가 미쳤다고 나는
내 가슴에 술잔을 붓는다
개같은 가슴에
기름을 붓고 불을 싸지른다
그 순수해보이는
노사모에
기름을 붓는다
활활타는 기름을 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