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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 사상

노동자이면서 노동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환상 : 우민화의 폐해

노동자 - 가치 생산자 (자본주의적 개념)

1) 노동자가 아닌 사람에 대한 생각으로 전환하면 보편적 인간으로 인식 가능.
2) 공동노동의 성원 (생산자의 협동적 사회)

노동자의 현실 : 현실과 직면한 노동자의 삶은 자신들이 생산한 것들로부터 1)소외, 공동체 속에서도 2)파편화된 삶을 살아간다.



# 연대와 신뢰집단의 건설 문제

연대론 - 노자, 춘추전국시대 사회적 약자인 민초들을 고려

물의 철학 - 下地 (낮은 곳) - 바다 : 下方(하방)연대 [vs 상방(上方)연대(로비)]

상방연대는 반연대의 방식으로 존재론적 의미를 지닌다. 반면 아래로부터의 연대는 진정한 의미의 연대를 통해 낮은 곳을 지향하되 결국은 바다라는 가장 너른 형태의 연대가 된다. 본디 바다는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인다는 어원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물의 철학은 자신의 존재를 키우려는 존재론이 아닌 사회적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관계론에 중심축을 둔다. 이 때 관계는 임시직,계약직, 외국인 노동자,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연대를 통해 형성된다는 의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높은 곳(밀실)으로 올라 가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로비와 별반 다르지 않다.


노자의 경구중에서 不爭(부쟁)이라는 의미의 해석을 다른 각도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흔히 우리는 '다투지 않는다'로 해석하기 쉽다. 이로 인해 노자는 현실을 빗겨가는 도인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는데. 실은 이 자구는 '오류가 없다' 즉 현실적 여건을 고려한 합리적인 실천적 해결과정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고 한다.


* 연대가 필요한 이유

1. 운동 역량 취약 (사회적 약자들의 전략 전술)

우리나라는 조직적으로 가장 낮은 형태인 연합의 상태라는 질적 평가를 받는다.


2. 노동자만이 수탈되는 계층이 아니다. (새로운 전망을 여는 시각)

부등가 교환 속에서 희생되는 자본주의 사회의 매카니즘

3. 和而不同 (화이부동)

和 - 다양성에 대한 승인 (다른 것들에 대한 평화적 공존 인정)
同 - 흡수,합병하려는 패러다임 (지배,복속의 논리 : 근대성의 논리)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식 전환 필요

cf> 극좌와 극우는 통한다 : 同의 논리 (프로레타리아 독재&파시즘)

중화주의 - 패권성 즉, 同의 논리가 아닐지 염려 또한, 현재 논의되고 있는 동북아 공동체 구상도 대동아공영의 또 다른 변형체는 아닌지 우려된다. 동북아 구상은 공존의 틀로 지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노동운동과 신뢰집단 구축

-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 (철학의 문제)

- 운동의 의미가 무엇인가


* 객관적 달성보다는 주관적 과정을

달성하기 위한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 예를 등산을 통해 알아보자. 등산의 목표보다는 왜 등산을 하는가 또 누가와 어떤 상황에서 등산을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주역에서 64괘인 미제(미완성)의 의미 - 도달의 개념인 '도로'가 아닌 그 자체로써 의미를 지니는 '길 '


* 신뢰집단은 그 사회의 지도성을 획득해야 한다.

80년대 후반 민주화 투쟁의 산물을 YS와 DJ가 가져갔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이는 소총을 들고 최전방을 뛰어다는 것과 참모부에서 지도하는 것 사이에 틈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사회의 변화를 지향하는 과정에서 지도계급이 변한다는 의미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지도부 구성의 변화)

>>> 이 부분에서 근로 인테리 계급 출현의 필요성을 언급하셨습니다.

현 노무현 정부가 행정부밖에 장악하지 못한 상황이기에 갖는 한계상황에서 사회지도층의 변화를 역설하시고..

이 부분에서는 이야기나눌 꺼리가 많을 듯 싶습니다.



* 노동대학의 존재

사적,특수 경험이 보편성을 획득해서 신뢰 형성을 이룰 수 있다.

즉 이론과 실천과의 조화

..................................................

솔직히 강연내내 울림깊은 말씀을 받아 적는 것에만 급급했습니다.

모쪼록 선생님 말씀을 열심히 들으면서 메모한 내용들을 옮겨 둡니다.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며 지금 제가 발딛고 있는 삶의 자리를 다시 한 번 각성하는 계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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