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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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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교시까지만 하는 수요일,
아주 조금이지만...
비가 와서 조금 더 선선해서 좋은 날이예요.
교실에 있는 선풍기를 다 끄고
'노란 우산'이라는 피아노 소품집 CD를 틀어놓고
창가에 서서 하교하는 꼬마학년아이들의 귀여운 모습도 구경하면서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에 잠시 마음을 쉬고 있습니다.
언덕위에 있는 학교인데다 5층꼭대기여서
매연이 올라올 수 가 없는 곳입니다.

청소검사해주고 지금은 나머지공부하는 아이들 몇몇만이 교실에 남아
열심히 수학문제와 미팅중입니다.
저는 그미팅 감독이구요. ^^
연필 열심히 또각이며 같이 머리도 굴리며
저 표정들 다들 가관이네요. ^^**

저도 이번주 '함께읽기'에 가려고 집에서 '더불어숲2'를 챙겨와서
다시 읽어보고 있어요.
대학2학년때 처음으로 신문에서 읽어보고
책으로 나왔을때 한번 또 읽고
세번째 읽는거지만
새삼스레 다가오는 구절이 많네요.

허나 늘 함께읽기에서 조용했던 저는
이번에 또 묵묵한 모습으로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긴하지만
머릿속에는 이것저것 많이 생각해보고
노트에도 열심히 끄적여봐야 될 얘기들이 보이는 군요.

여름의 시작과 더불어 지독한 목감기와 동거(!)에 들어갔던 제가
감기로부터 독립을 선언했건만,
이따금씩 찾아오는 천식증세같은 기침에
말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이직업이 힘겹기도 한 나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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