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를 청산하시고 제주도로 삶의 터전을 바꾸신 어른이 계십니다.
그 어른과 저는 우연한 만남이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기분 좋게 이어지고 있는데,
그 분께서 제게 부탁 한가지를 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서울살이 대신 제주도에서 민박을 운영하시며 새로운 삶을 꾸리시려 합니다.
조만간 공사가 끝나고 민박집이 문을 열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신께서는 새로 지은 민박집 이름을 제게 부탁하시더군요.
저 개인적인 생각도 생각이지만 여러 눈맑은 분들께서 권해주시는 이름이 더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서귀포 중문 언저리에 아늑히 위치한 그 집 이름을 여러 님들께 공모하고 싶습니다.
이름이 체택되신 분들께는 작은 선물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게 맑고 시원한 나날들 꾸리시길 바라며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