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어제 박지원 전 비서실장이 구속되면서
  마지막으로 (꽃이 지기로 소니 바람을 탓하랴)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꽃이 무엇인지  바람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이 급격하게 변함을 알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변화들이 앞으로 나가는 것이어야 할텐데
  뒤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됩니다
남북간에 가장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봐야 합니다
  그것을 누가 했든 그과정에서 어떤 잘못을 저질럿든
  중요한 것은 평화라는 것입니다
   나는 박지원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조지훈의 낙화라는 시가 화제가 되니 이 시를 좋아했던
   옛날의 어떤 친구가 생각 납니다
   그 친구는 지금 잘 살고 있는지 보고 싶군요
  
     낙      화
                - 조   지  훈-

   꽃이 지기로 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선다
  촛불을 꺼야허리    꽃이 지는데

  꽃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으랴

  저허 하노니  꽃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25 [re] 7 정재형 2008.04.06
1124 토요일이 망가졌다. 5 김동영 2008.04.06
1123 이밤 지나면, 총선거인데.... 조원배 2008.04.08
1122 명아의 우울한 봄 2 박명아 2008.04.08
1121 대구 歷史 프로젝트- 대구10월항쟁과 마임(mime) 3 유천 2008.04.09
1120 선거에서 쟁기질 제대로 한신분들 만, 9 박영섭 2008.04.09
1119 몽룡아, 인간이라서 미안해 6 박명아 2008.04.10
1118 신영복선생님 시..다시 만들어 봤어요. 3 김성숙 2008.04.12
1117 발발이 4월 축구모임 안내 6 임윤화 2008.04.14
1116 사랑한다..... 2 김성숙 2008.04.15
1115 벛꽃만이 사꾸라 더냐? 1 김우종 2008.04.16
1114 박선향, 장은석 결혼합니다. 23 장은석 2008.04.16
1113 울음들 5 조원배 2008.04.22
1112 전은진, 백창윤 결혼합니다 20 전은진 2008.04.22
1111 [re] 쓰다보니 길어진 답글 ^ ^ - 4월 생일자 축하 3 황정일 2008.04.23
1110 시-울릉도 5 유천 2008.04.24
1109 '머털도사'가 '곶자왈아이들과 머털도사'를 펴냈네! 9 문용포 2008.04.29
1108 처량한 이미테이션 3 박명아 2008.04.29
1107 밀양 한솔이네 소식 21 김인석 2008.04.29
1106 탄생을 축하합니다 27 이승혁 2008.04.30
Board Pagination ‹ Prev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