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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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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박지원 전 비서실장이 구속되면서
  마지막으로 (꽃이 지기로 소니 바람을 탓하랴)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꽃이 무엇인지  바람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이 급격하게 변함을 알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변화들이 앞으로 나가는 것이어야 할텐데
  뒤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됩니다
남북간에 가장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봐야 합니다
  그것을 누가 했든 그과정에서 어떤 잘못을 저질럿든
  중요한 것은 평화라는 것입니다
   나는 박지원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조지훈의 낙화라는 시가 화제가 되니 이 시를 좋아했던
   옛날의 어떤 친구가 생각 납니다
   그 친구는 지금 잘 살고 있는지 보고 싶군요
  
     낙      화
                - 조   지  훈-

   꽃이 지기로 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선다
  촛불을 꺼야허리    꽃이 지는데

  꽃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으랴

  저허 하노니  꽃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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