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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무님들^^
경기지역일반노동조합 부천시흥지부 조합원 이명구입니다.
저희는 오늘7월2일부터 악랄한 까르푸자본에 맞서 천막농성을 시작하였습니다.
너무도 비인간적이고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노예처럼 사람을 부려먹다가 결국 헌신짝처럼 노동자들을 해고하는 까르푸 자본을 나무님들께 고발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까르푸에는 프로모터(파견근로사원)라는 업종의 직업이 있습니다.
이 프로모터는 파견업체로부터의 업무외에 까르푸에서 개별적으로 업무를 가중하여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야채 판매가 업무인데도 까르푸의 물건을 진열하는 데에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는 경우와 자신의 업체 물건외에도 다른 물건을 판매하라고 강요 받고 있는경우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관리자들이 임금을 상납하라고 협박하여 프로모토가 한달동안 뼈빠지게 번돈에 돈을 더 얹어서 가로채는 몰상식한 행위들을 서슴없이 합니다.
이러한 사실이 폭로되자 프로모터를 불러 "돈을 주지 않았다"라는 각서를 쓰라고 협박을하고 이에 불응하는 프로모터를 퇴사(실제로는 해고)하게끔 만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까르푸 자본은 지난5월14일 파견업체 관리자들을 불러 야채청과에서 일하는 프로모토들을 전원 교체하라는 명령을 했고 이에 불응하는 업체는 거래업체를 바꾸겠다고 협박을 하였습니다. 이로인해 이명숙 조합원이 고객과 사소한 마찰을 일으키자 프로모토들을 해고 하기위한 본보기로 강제로 해고를 시켰습니다.
회사에서 짤리지 않고 그나마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아가려면 울며겨자먹기로 나이어린 관리자에게 욕을 들어야 하고 직접적인 폭행까지도 감수하며 노동을 해야하는 이런 추악한 까르푸 자본을 결코 용서 할 수 없기에 저희 경기지역일반노동조합은 이번 투쟁을 끝까지 사수해서 당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노동현장을 만들 것입니다.
이에 나무님들께서도 경기지역일반노동조합 까르푸프로모터분회에 힘을 실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천막 농성은 까르푸 부천중동지점에서 오늘(7월2일)부터 시작합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노예로 전락되는 것을 막기위해 나무님들의 지지와 성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문의처 : 경기지역일반노동조합 부천시흥지부 지부장 이희
         019-472-3890
         경기지역일반노동조합 부천시흥지부 사무장 최현기
         011-9786-9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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